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저절로) 27일차_ 묵언 7일
by 저절로 on 21:14:5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갑자기 장미덩쿨 사이로 튀어나온 너, 노을이! 주인도, 대모도 없는 상황에, 애타게 울어도 난 묵언 중이라 너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줄 수도 없고, 또 너의 악명높은 진드기들이 두려워 쓰다듬어 줄 수도 없다. 미안하다 노을아! ㅠ

 

# 오늘의 주제 : 묵언 7일

묵언 마지막 날이다. 평소에 주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왔던 나는 혼자 있어도 머릿속이 늘 시끄러웠기 때문에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도 묵언 중이지만 생각은 여전히 치성하다. 그래도 혼잣말, 감탄사는 없다. 여기 단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말을 할 수가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말을 할 수가 없다. 내 느낌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함께 침묵 속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는 서로 함께 대화를 잘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 입장에선 내 머릿속 목소리와 상대의 목소리가 서로 거의 동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묵언이 끝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밀린 말들을 쏟아낼지 좀 과묵해 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양날의 검, 말의 효용성을 잘 깨우쳐서 머릿속 말들을 다 입으로 다 쏟아내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될 것이며, 자기를 드높이고 남을 비하하는데 써서도 안 될 것이다.

오늘의 과제는 바람에 움직이는 식물을 각 다섯 가지 방향에서 지켜보고 그 느낌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떠올려서 그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맞춰보는 것이다. 식물이 바람에 움직이니깐 대상 자체가 강조된다기 보다는 움직임이 더 강조되서 오히려 대상에 덜 빠지고 주의가 강조 되는 느낌이 들었다. 대상이 흔들리니깐 고정된 무엇이라는 실체감이 약하게 느껴졌다. 주의는 대상이 움직이더라도 그 대상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리고 그 움직임으로 인해 허공을 대상으로 채웠다 비웠다 하는 것조차 반영한다. 주의는 대상과 딱 붙어있고, 움직이는 대상이 주의와 함께 춤추며 논다. 대상에 몰입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대상과 내(마음과 몸)가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흔들림 때문에 대상 자체의 무게감, 존재감이 시각적으로 잘 느껴졌다. 한편, 식물은 형태적 특징이 각각의 방향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는데다가 움직이기까지 하니 각 방향의 특성을 캐치해서 기억하기가 꽤 어려웠다. 그냥 순간적인 느낌만 전해주는 게 아닐까 싶었다.

 

# 오늘의 감사

 생활하면서 의외로 쉽게 하기 어려운 묵언이라는 경험을 동참하고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한 사람의 말 없음은 그 사람만의 일은 아닌 듯히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50 Posts
1,780
박묘솔
12 20-07-11
1,779
윤춘근
11 20-07-11
1,778
윤춘근
10 20-07-10
1,777
저절로
16 20-07-10
1,776
박묘솔
13 20-07-10
1,775
김성욱
8 20-07-10
1,774
박묘솔
10 20-07-09
1,773
저절로
12 20-07-09
1,772
윤춘근
12 20-07-09
1,771
김성욱
5 20-07-09
1,770
저절로
12 20-07-08
1,769
김성욱
6 20-07-08
1,768
박묘솔
9 20-07-08
1,767
윤춘근
9 20-07-08
1,766
윤춘근
12 20-07-07
1,765
저절로
14 20-07-07
1,764
박묘솔
14 20-07-07
1,763
김성욱
9 20-07-07
1,762
김성욱
12 20-07-06
1,761
저절로
13 20-07-06
1,760
저절로
13 20-07-05
1,759
김성욱
14 20-07-05
1,758
저절로
18 20-07-04
1,757
김성욱
11 20-07-04
1,756
김성욱
10 20-07-03
1,755
저절로
12 20-07-03
1,754
김성욱
11 20-07-02
1,753
저절로
13 20-07-02
1,752
저절로
11 20-07-02
1,751
김성욱
10 20-07-01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