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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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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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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232일차_ 이름을 뗀다면
by 저절로 on 23:50:3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오랜만에 하루 종일 비가 온다. 식물들이 물기를 머금고, 그럼 곧 봄이 올 것이다.

 

# 오늘의 주제 : 이름을 뗀다면

사물들의 이름을 뗄 수 있다면 사물들은 서로 간의 차이로만 구별될 것이다. 그러고서 집안을 둘러보니 정체 모를 무수한 사물들이 복잡하게 마구 쌓여있고 얽혀있는 듯 느껴졌다. 사물의 이름이 없으므로 형태적, 질감적, 색감적 차이, 특징이 더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상태에선 나도 불명확하게 느껴졌다. 사물을 규정하는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사물을 창조했을까? 이게 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누가 조물주인가? 조물주는 천재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사물들을 창조했을까? 단 하나도 똑같은 것이 없다. 그 창조성이 새삼 놀랍다.

 

# 오늘의 감사

비염 덕분에 갑자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 때부터 있었던 내 비염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그 당시엔 귀했던 내시경이 있는 이비인후과를 일부러 찾아 다녀왔던 일이 떠오른 것이다. 사실, 내 거친 기억엔 아버지가 그저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자식들에게 애정표현이 부족했다라고 입력되어 있었는데, 유독 막내딸인 나만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자주 낚시와 등산을 다녔던 일, 함께 운동회 구경 갔던 일, 내 졸업식에만 매번 참석하셨던 일, 입학선물로 고급 만년필을 사주셨던 일, 등 수많은 추억이 떠올랐다. 왜 그땐 몰랐을까? 왜 이제껏 그 사랑을 몰랐을까? 일찍 황망하게 가셔서 그 감사함을 이제 갚을 길이 없다. 팔순이 되도록 자식에게 헌신적인 엄마에 대해서도 기억의 치우침이 있지 싶다. 성장기 때의 흔하디 흔한 작은 섭섭함을 아직 마음에 품고 그 나머지 사랑과 헌신을 다 상쇄시키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얼마나 많은 것을 조건 없이 무상으로 받았나? 적어도 부모님께 나는 아직도 투정부리는 어린애의 정체성 그대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나는 세상 모든 것에 의지해 있고, 은혜 받고 살고 있었구나 하고 느껴졌다. 나 혼자는 결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세상이 그렇게 생겼다는 걸 이제까진 몰랐다. 범사에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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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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