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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98일차_ 나에 대한 대접
by 저절로 on 22:36:26 in 일기
# 오늘의 감사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 다시 부딪혀 볼 용기가 생겼다. 의외로 사람 참 단순하다.
# 오늘의 주제 * 뱃심이 두둑해야 배짱도 나온다. 잘 먹고 다니자. * 우리가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으려고 하는 것 모두가 좋은 느낌을 느끼기를 바라고 소유하고 싶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을 얻으려고 돈, 시간, 노력을 투자하는 것 같다. 좋은 차와 그저 그런 차의 차이는 느낌의 차이?!^^ 그런데 느낌은 곧 무덤덤해진다. 사라진다. 그래서 끝없는 갈망과 추구가 생기는 듯하다. * 원치 않는 일이 생기면 예전엔 남 탓, 외부 탓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요즘은 내 탓이 문제가 되는 듯하다. 내 탓도 만만찮게 마음이 힘들다. 사실, 남 탓이 아니듯이 내 탓도 아니다. 자책감에서 벗어나자. 그리고 나를 무작정 타박하지 말고 그냥 생긴 대로 인정하자,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 오늘의 감사 남뿐만 아니라 나도 잘 대접해야겠다. 나를 잘 먹이고, 다정하게 다독여준 나에게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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