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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96일차_ 느끼는 자
by 저절로 on 23:23:3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부처님은 어떻게 마구니의 유혹을 다 물리쳤을까? # 오늘의 주제 : 느끼는 자 * 사물의 느낌을 느끼고 그 느낌을 느끼는 자를 느끼면 사물에 따라 느끼는 자의 느낌도 다르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느끼는 자도 그 사물에 대한 파생상품이어서 그런 것 같다. 인식은 원래 투명한데 적당히 그 사물에 대한 정보가 반영이 되고, 느끼는 자의 느낌도 섞여서 이제 반투명 정도의 투명도를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느낌으로 다시 인식이 되고...인식이 투명하면 우리가 자꾸 대상에 빠지고, 생각에도 빠지는 것 같다. 인식도 물 들면 이제 대상이 되어 버린다. * 남을 대하는 것이 결국 나를 살피는 일이란 것이 와 닿았다. 남의 어떤 면에 걸리는가가 내 안에 어떤 기준이 있는지, 어떤 경향성에 치우쳐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거울과 같다는 것이 예전보다 좀 더 실감이 났다. 거울이 없었다면 내 얼굴을 평생 확인할 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싶다. 남을 싫다고 밀쳐내지 말고 내 속을 잘 살펴볼 일이다. # 오늘의 감사 그럭저럭 또 하루가 잘 지나갔다. 자꾸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이것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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