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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81일차_ 단어의 느낌, 감정의 느낌
by 저절로 on 22:46:3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나뭇잎의 가장자리가 이렇게 정교하고 다이나믹했다.
# 오늘의 주제 : 말의 느낌, 감정의 느낌 * 책을 읽는데 음은 읽히는데 내용이 머릿속으로 입력되지를 않았다. 또 읽어도, 또 읽어도 몇 번을 그랬다. 마음이, 주의가 온전히 글에 가있지 않아서이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각 단어가 상징하는 느낌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각 단어들이 상징하는 느낌들이 있고, 또 그 단어들이 조합하여 문장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그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작동했기 때문에 그 느낌이 와 닿고 이해했다는 느낌으로 연이어지는 듯했다. 우리가 하는 말도 마찬가지 일 듯하다. 글이나 말도 정해진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데이터에서 조합된 느낌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걸로 서로 소통한다. 아주 세세히 분별하자면 동상이몽일 것이다. * 분노나 기쁨 등의 느낌을 느낄 때, 그 감정적 느낌에서 이름표를 떼고 느끼려고 해보면, 뭔가 핵심이 빠진 듯한, 몸에서 느껴지는 자극만 느껴졌다. 느낌이 약해지면 다시 강하게 느껴보려고 의도하게 되고, 그 때는 그것을 유발한 상황을 연상하거나 감정의 이름표(예를 들어, 분노)를 다시 붙이면 다시 그 느낌이 갱생되었다. 이것처럼, 감정이 순수한 몸과 마음의 작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한 꼭지는 의식적 작용이 덧붙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감정이 발생하는 원인도 생각이 작동한 결과이지만 말이다.)그 작용이 없으면 사실 감정적 느낌에 큰 차이가 없는 듯 밋밋하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왜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면 어김없이 늘 그 느낌이 올라오는지 모르겠다. 한 번씩 오류가 생기거나 변화를 줄 법하기도 한데 말이다. 비슷한 자극과 반응의 반복 연습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 오늘의 감사 엄마께 전화하면 어김없이 전화를 받으신다는 것, 눈물 나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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