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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69일_ 봄, 주의 탐구
by 저절로 on 21:31:32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온통 조용한 마을의 고요
# 오늘의 주제 대상에서 봄을 확인하면서 걷다보니 전체주의와 비슷한 집중의 상태가 되었다. 전체주의가 되는 순간 나도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알아지는 모드가 된다. 앎이 작동하는 반경에서 보이고 들린다. 생각도 보여지고 모든 것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어난다는 느낌이 든다. 알아지고 보여지는 건 다 대상이고 알지는 못하지만 또렷이 보고 듣고 있는 놈 하나만 고요히 밝다. 내가, 내 눈 귀가 보고 듣는 것이 아님이 더 또렷해진다. 생각이 없으면 과거, 미래도 없고 오직 눈앞만 있다.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전체주의의 경험은 있지만 이 아는 놈에 주의가 가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주의가 한 대상을 향하면 그것과 대응하는 내가 생긴다. 주의의 방향성, 흐름이 생긴 것이다. 나와 대상을 만드는 주의, 그 주의는 거리를 담보로 한다. 나와 대상이 떨어져있다. 주의는 흐름이다. 그 거리를 주의가 오간다. 주의가 대상과 나로 분리시키고 또 나와 대상을 분리 없이 하나로 만든다. 나와 대상은 동시에 생기고 동시에 사라진다. 주의의 상태가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침을 다시 한 번 자각했다. 내가 있다는 느낌도 주의 때문이란 것이 와 닿았다. # 오늘의 감사 곰국을 끓여주신 지곡아주머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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