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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66일 _ 유연함
by 저절로 on 20:51:22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따뜻한 햇볕에 반짝이는 강물
# 오늘의 주제 오늘 복잡할 수 있는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에 계획했는데, 잠깐의 심리적 동요로 모두 흐트러져버렸다. 그런데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일이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일은 계획한 대로,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늘 변수가 생기고 변화한다. 골치 아프게 세세하게 미리 걱정하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틀만 잡아놓으면 그 안에서 유동적으로 일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함과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앎이 삶이 되어야 한다. 앎은 사실 나를 자유롭게 하는데 쓸모가 없다.
# 오늘의 감사 바쁜 일정 후의 여유로운 점심 식사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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