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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47일_ 개념들의 세계
by 저절로 on 21:06:1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오랜만에 먹은 김치국밥의 뜨끈하고 매콤함
# 오늘의 주제 말과 생각, 개념들로 이루어진 세상, 스스로 개념을 설정해놓고 거기에 얽매여 꼼짝을 못한다. 그렇다고 개념 없는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까? 개념이 없다면 세상은 구체성을 띠지 못할 것 같다. 필요악 같긴 한데 자유자재로 쓰고 놓을 수 있는 도구로 대할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을 뇌에서 자극으로 느껴보았다. 동일시되는 생각이 점점 줄어들고 생각을 물리적 자극으로 느낄 수 있다면 생각을 감지로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행위를 감지로 느끼고, 생각을, 그리고 대상을 감지로 느낄 수 있다면 생각의 세계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오늘의 감사 별빛님이 오랜만에 방문하셔서 반가웠다. 개들 간식을 챙겨오셨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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