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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43일차_ 마음의 습관
by 저절로 on 22:59:1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건널목 앞의 장수의자! 누가 이런 깨알 같은 아이디어를 냈을까? 안 아파본 사람은 모른다.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 오늘의 주제 : 마음의 습관 * 매 순간 생각을 아는 자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자꾸 생각에 빠지긴 하는데, 빠진 생각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게 작용하는, 문득 알아채고 생각으로부터 나오게 만드는 어떤 작용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생각을 할 만큼 하고 나서야 나오곤 했던 것 같은데, 그 텀이 조금씩 짧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그 작용은 무얼까? 누가 그렇게 할까? 하긴, 생각도 누가 하는지 모르는 판국에.... * 누구나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하는 게 나답다.’ ‘난 늘 그런 반응을 보여 왔다.’ 라는 것들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저녁에도 나는 평소와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둘 다 부정적 상황이었고, 예전 같으면 짜증을 내거나, 마음을 바짝 긴장하는 행동을 했을 텐데, 의외로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상도 성격도 다 습관인 듯하다. 마음의 습관도 순간의 선택이다. 난 이런 상황에서 늘 이렇게 해왔으니 또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지켜보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막상 지켜보면 감정이 일어나다가도 가라앉는다. 그러다보면 결과적으로 다른 반응을 한 것처럼 되고, 그런 경험이 쌓이면 그것이 나에게 새로운 습관이 될 것이다. # 오늘의 감사 내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들, 배움들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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