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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35일_ 현재에 머물기
by 저절로 on 21:05:48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야외 까페에서 내려다 본 탁 트인 하늘과 전경.
# 오늘의 주제 현재에 머무는 것에 있어서 아무것도 느끼려고도 하지 말고, 목적도 세우지 말고, 그렇다고 어떤 것도 내려놓지도 말고, 어떤 의도나 기대도 없이 현재에 머물고 행할 수 있는가? 미래의 목적을 위해 현재를 과정으로 삼지 말자고 하고선 현재를 사는 데 있어 또 기준을 세우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신선한 느낌, 낯선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기준에 동일시되어 있었다. 그렇게 늘 숨은 동기들이 작동하고 있다. 그걸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래야겠다’에는 ‘이래야’라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이고, 그것이 마음이 붙잡고 있는 상이다. 현재를 살기는 그냥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것을 보고 반응하는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것을 느끼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없다.
# 오늘의 감사 여몽님과 선생님 덕분에 좋은 곳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었다. 오랜만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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