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진선미

금세 추위를 날려주는 전기매트, 참으로 선하다.

# 오늘의 주제

*‘현실이라는 생각 속에 산다.’ 현실도 생각의 산물이다. 대상에 빠진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내 생각에 빠진다는 것이다. 생각으로 세상을 구성하지 않으면 이 세계는 이러한 방식으로 드러날 수 없을 것이다. 생각 속의 세계만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세상도 생각 속의 세상이다. 다만 그 스펙트럼, 양상이 좀 다를 뿐이다. 생각이 빠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생각을 구성하는 자는 무엇인가?

*대상이 곧 주체인데, 대상이 곧 주체네 라고 인식하는 자가 또 있다. 그리고 대상이 곧 주체지만 대상에 자꾸 빠진다. 주체로서 존재하지 못한다. 대상에 대한 보는 자를 의식하면 보는 자는 좀 더 투명해진 대상이 되고, 그러면 그걸 인식하는, 알 수 없는 주체는 좀 더 순도가 높아지는 것일까? 이런 질문은 대상이 곧 주체일 텐데 왜 보는 자를 대상 삼은 3번째의 주체를 알아채야 할까라는 의문이 늘 뭔가 석연찮음으로 남아있어서 이리저리 궁리해 본 후에 나름 얻은 미봉책이다.

# 오늘의 감사

약속하면 제 시간을 지켜주는 예약시스템이 참 편리하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