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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18일_ 생각 지켜보기 / 사물 바라보기
by 저절로 on 21:40:5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집으로 돌아온 까미, 그리고 까미를 애틋하게 핥아주는 목희
# 오늘의 주제 / 생각 지켜보기 생각을 지우기도 전에 연관 생각이 연이어 올라왔다. 여유를 가지고 지우고 그 빈 느낌을 느끼고 다시 생각을 경계짓도록 했다. 생각을 느끼는 가운데 지켜보는 자로서 동일시된 생각들, 즉 시간을 확인하고 싶은 욕구, 곧 해야 할 일에 대한 생각 등도 지켜보는 경우들이 생겼다. 일상에서 빠지는 생각들에는 아직은 무능하다.
귤을 바라보는데 귤의 경계 속에 주의를 준다는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생각이 없어야 한다거나 변화를 캐치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대상에 주의만 주고 어떤 결과든 미리 예측하거나 기대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귤을 바라보고 있으니 점점 그 둥근 입체감이 강해지고 표면질감도 거칠어지고, 색감도 예쁜 오렌지 빛에서 점점 탈색된 느낌으로 변하는 듯이 느껴졌다. 꼭 탱자 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떨 땐 주의제로처럼 가기도 했다. 매 들숨마다 느낌이 미묘하게 변하면서 대상이 새롭게 현상되는 느낌도 받았다.
마음에 걸리는 모든 일은 이래야한다는 기준이 작동한 결과다. 그 기준만 잘 발견할 수 있다면 한번 툭 놓아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 오늘의 감사 연수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이른 시간에 와서 저녁준비를 도와준 하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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