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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48일차 주제 : 나라는 느낌이 대상임을 확인하기
by 성주현 on 15:37:55 in 일기
나란 느낌 3가지 대상을 상대로 분별하는 나 , 호오를 느끼는 나, 존재를 느끼는 나 오늘은 15000보 이상을 걸으며 많은 일을 하였다. 힘들다 힘들다 계속 되내이며 일을 하는데 어느 순간 마음을 관찰하니 내가 일을 한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일이 되어지는 것을 느낀다. 몸도 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삽으로 땅을 파야겠다는 의도가 생기면 몸이 움직이는데 삽을 잡은 손이나 발 그리고 몸이 발란스를 잡아가면서 삽질을 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되어짐을 경험하였다. 또 내가 힘든것이 아닌 몸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알아차렸고 몸이 힘든 것을 아는것이 누군가를 탐구해보니 그것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힘든것도 없고 고요한 침묵으로 배경이 되어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배경위에서 나란 느낌을 구분해 낼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대상임을 쉽게 알수 있게 된다. 그 배경은 물들지 않고 투명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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