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황금사철나뭇잎의 예쁜 노란색

어제에 이어 실제로 생각이 떠오르는 물리적인 곳이 어디인지 계속 관찰해 보았다.

망상을 할때에는 정수리쪽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일을하기 위한 생각들은 대부분 전두엽쪽에서 일어났다.

둘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면서 위치마저도 명확히 달랐다.

망상이 일어날때는 그것이 망상임을 알고 집중하니 사라지고 무슨 망상을 했는지 조차도 사라진다.

생각으로 꼬리물지를 않고 어떤 생각이든 그저 전두엽 후두엽에서 일어났다는 것만으로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 생각들이 다르지 않고 그저 떠올랐음을 알아차린다.

아 생각도 느낌이구나

내가 생각했다고 하는 말 자체가 모순임을 알아차린다.

그저 떠올랐을 뿐인데...

생각과 동일시가 될수 없음을 느낀다.

생각도 느낌이고 내가 하는것이 아닌데 동일시된다는 것은 빠진다는 것이므로 그래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여기와서 점점 모든것이 가벼워지고 있는데 이러한 깨달음들이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것에 점점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경험은 부분적이지만 통찰은 그 경험을 통해 전제를 아는것이라 했다.

사소한 경험으로 전체를 알수 있기에 매일 주제품고 순간순간을 알아차리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감사) 싼가격에 에어프라이어기를 찾아서 주문해 주신 바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