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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35일차 주제 : 나를 부분으로 느끼기
by 성주현 on 14:24:53 in 일기
오늘은 구피질의 느낌 즉 무의식의 느낌을 신피질의 느낌으로 의식화 하기를 경험해 보고자 했다. 자연의 말걸기 프로그램중 경험했던 주제와 연관되며 나도 이 자연속의 부분이고 하나임을 다시 한번 느끼도 싶었다. 며칠전 매화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밑에 잘린 가지를 정리하려고 보니 매화 꽃봉우리가 더 커진 것을 알수 있었다 분명 잘려있는데 가지 자체만으로도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예쁘게 잘라서 꽃병에 꽃아두니 꽃을 피울것 같은 느낌이 났다. 잘랐기 때문에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떨어져 시들것이라 생각했지만 자라고 있었고 물이나 흙이 닿으면 계속 자람을 알기에 과연 부분이라 말할수 있을까 부분이면서 전체인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도 이 자연속의 부분이며 전체임을 느끼며 진한 감동을 받는다. 나뭇가지와 내가 다르지 않고 나무와 다르지 않으며 세상 만물과 다르지 않음을 깊이 묵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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