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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30일차 주제: 텅빈공간 인식하기
by 성주현 on 17:17:45 in 일기
동일시란 개인적인 기준이며 감정적이라는 것 그리고 몰입은 경험을 온전히 잘쓰는 것이다. 선생님 선묘에 가서 가루 제초제를 뿌렸다. 일에 빠지는 순간이 있었고 그런 나를 알아차려지는데 그때 공간이 느껴졌다. 공간이 없다면 빠지는 나를 잡아낼수가 없음을 알아차렸다. 공간이 있으니 바라볼수가 있음을 느낀다. 플로피 탱크 청소중 빨리 끝내겠다는 마음에 몸은 생각 안하고 걸레질에 빠져 손가락이 꺾였다. 순간 빠진 것으로 부터 나올수 있었다. 식당에 연주님과 바다님 선생님과 식사를 하러 갔는데 주차할곳이 없어 중간에 세워나서 걱정이 되었다. 계속 신경이 쓰였고 밥을 먹는데 맛도 모르겠고 지금 여기에 충실치 못했다. 그래도 그러고 있는 나를 느끼며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러한 나를 느끼고 이해했다. 주차에 신경을 쓰고 있는 내가 있지만 조그마한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공간을 느꼈다. 카페에 가서 늦게 나온 연주님이 우리를 못찾을까 걱정이 되어 앞의 광경을 못봤다. 그러한 마음을 느낌으로 잡았고 나에게 이러한 것이 있구나 생각하며 다시 공간을 확인하였다. 구름은 하늘을 잡지 못한다. 이치를 깨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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