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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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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6일-타인의 뜻을 제대로 들었는지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by 바다 on 20:56:5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연두빛 이끼로 덮혀있는 상림 속 아름다운 정원


-오늘의 감지연습: 미묘한 느낌 느끼기

걸을 때 느껴지는 미묘한 느낌을 느꼈다. 경계그려보니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느낌이 발목과 발 쪽에서 잡혔다. 마치 흐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반대로 손에 떨어질 수 있는 물체를 들고 걸어갈때는 느낌이 손과 손목쪽에서 잡혔다. 선생님께서 차이가 있을때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쪽으로 에너지가 더 많이 쏠려있기에 그런 느낌이 그쪽에서 느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에너지가 더 들어가거나 그렇지 않은 기준은 어떤 것일까? 그 기준은 지금까지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정해져왔던 것 같다. 

또 아름다운 숲을 걸으니 발쪽에서는 움직임의 느낌이 느껴지고 가슴쪽에서는 기분좋은 느낌이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타인의 뜻을 제대로 들었는지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오늘 아침에 감사하게도 잣나무님과 꽃마리님께서 상림에 함께 갔다오자고 제안해주셔서 가게 되었다. 이제 피운지 얼마되지 않은 푸르른 잎파리들, 굳게 뻗은 나무들, 그 옆의 연못에 앉은 새들 많은 것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무님께서 넓은 주의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서 잎 사이의 공간, 가지 사이의 공간들, 나무 전체를 바라보면 일체감을 느낀다고 안내해주셨다. 그래서 그렇게 해보니 나무가 다르게 느껴졌다. 나무 자체를 감지할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꽃마리님께서는 나무에 손을 대보면 나무마다 다 온도가 다르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무에 같이 손을 대보니 정말 어떤 나무는 조금 더 차고 어떤 나무는 더 미지근한 느낌이었다. 두 분의 시선을 따라가다 막 나기 시작한 은행나무잎들을 보았다. 아주 조그마하고 귀엽게 나고 있었다.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간 것들을 두 분의 이야기와 주의를 따라가며 새롭게 발견하게 되어 감사했다.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했다. 

낯가림이 올라와서 '나'에 주의가 쏠리며 두 분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다시 두 분의 모습을 느낌으로써 느끼며 두 분께 주의를 쏟고 있으면 쑥쓰러움 같은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다. 

오늘 손님이 오셔서 열심히 점심을 차린다고 차리다가 급하게 하느라 해동이 잘 안된채 구워 생선이 속까지 안 익었다. 그걸 모르고 상에 냈다가 결국에는 못 먹게 되어 그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올라와 잘 느껴주었다. 그러다 몇 시간 후 이번에는 개똥을 치우다가 노동하는 게 힘들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그때의 속상한 마음이 올라왔다. 그 마음에 동일시 되어있을때는 몸의 피로가 느껴졌는데 이 마음과 생각이 좋은 탐구거리가 되겠다 하는 태도로 전환되면 신기하게도 몸의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다. 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니 마음이 바뀌는 것이 느껴졌다. 의도치 않게 그 마음에 동일시된 관점과 관찰하는 관점을 왔다 갔다 오가게 되었다. 둘 다 어떤 감정이 느껴진다는 것은 같았지만 전자는 그 감정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후자는 그 감정을 강하게 느끼기보다 섬세하게 자세히 느껴지며 그 느낌을 관찰함과 함께 느낌이 사그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나도 잊고 있었던 자작곡들을 틀어주시고 들어주신 꽃마리님과 잣나무님께 감사했다. 푸르름을 느낄 수 있었던 상림에서의 시간들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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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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