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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69일-지금 이 순간의 나는 무엇으로 있는지 살펴보기
by 바다 on 21:53:3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라자냐가 적당히 구워져 나왔을때의 모습 -오늘의 주제: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무엇으로 있는지 살펴보기 오늘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 중에 인상깊고 기억에 남은 말씀들 관찰이 정밀해질수록 자아의 기능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자아의 기능은 대상과 나를 구분하고 아는 것, 어떤 생각이든, 일이든 떠오르고 일어난 것인데 그것에 내가 했다고 이름을 붙이는 것 등이 있다. 생각이나 아이디어 등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무의식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나의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 말씀을 듣고 마음을 살펴보니 관찰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어떤 특정한 앎을 내가 알았다고 여기는 마음, 대상과 나를 구분하는 마음 등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의 나는 무엇으로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주제를 마음에 품었다. 오랜만에 본질로 들어가는 감지연습을 들으면서 연습을 해보았다. 밖에서 걷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만큼 신경통이 있었는데 느낌을 대상으로 잡으면서 통증도 잘 느끼니 어느순간 사라졌다. 그런데 막상 사라진 그 순간에는 그 통증이 있다가 없어졌다는 생각도 없어서 의식이 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을 나누며, 관찰을 통해서 마음의 느낌을 사라지게 할 수는 있어도 몸의 느낌은 어렵다는 관념이 있었다. 이번의 경험을 통해서 생각으로 몸과 마음을 구분해 놓은 것 일 뿐 몸의 느낌도 지금 이 순간 마음에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와 닿았다. 그리고 떠오른 느낌이 대상과 봄이라는 관계로 맺어져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내 해석에 가깝다) 그 관계에서 힘을 빼라는 문장이 전과는 다른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그 문장을 들으니 마음에 떠오른 느낌이 지금 이 순간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 의식되면서 느낌들이 사라졌다. 더 깊이 들어가기 보단 그대로 잠에 들었던 것 같다ㅎㅎ. 이번에 느낌에서 봄을 확인하는 방식을 잘 살펴보면 느낌이 일어남과 동시에 봄이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느낌(대상)과 봄(주체)가 따로 있다고 여기며 약간의 시간적 간격을 두고 느낌에서 봄을 확인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느낌과 봄-인식이 분리되어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보여지고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니. 그러나 나누고 분리해서 따로 바라보는 자아의 기능이 작용하고 있기에 여전히 느낌과 봄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다. 느낌 그 자체에서 봄을 확인할 수 있는지 마음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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