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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21일-휴일
by 바다 on 19:45:4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영화 소울 대사 중에 바다를 찾고 있는 물고기 이야기가 인상깊게 남았다. 이미 자신이 있는 곳이 바다임에도. -오늘의 주제: 휴일 오늘은 공동체 학교 휴일을 맞아 쉬면서, 영어 공부를 하려고 다운 받은 소울을 보고 지금여기 영상 대본을 작성했다. 지금여기 영상 글로 선정한 글은 니르말라의 깨어남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었다. 이 부분들이 마음에 강하게 남았다. 마음을 아주 고요하게 한 다음, 내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지름길을 이용해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그러자 이런 답이 떠올랐습니다. “그건 네게 달린 일이 아니야. 자유를 얻기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 순간 나는 이것이 의심의 여지 없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깨달음은 완전히 절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순간, 전 제가 삶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자유를 원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에겐 더 없는 자유가 이미 주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지 않다고 상상할 자유까지 있었던 것입니다. 그 정도로 완벽한 자유인 것입니다. ‘ 글을 보면서 화자와 함께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다. 그 마음도 지금 이 순간 보여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부분의 내가 전체를 발견하려 하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었던 것 같다)이 떠올랐다. 나에게 달린 일이 정말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해졌다. 이후에는 지금 느껴지는 느낌에서 봄을 확인해보았다.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니 고집들, 새롭게 안 앎의 내용들, 나를 지키려는 마음, 높이려는 마음, 여러 내용들이 계속 주인이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의 감사 휴일이니 같이 하는 일에서 빼주신 것에 대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해야할 일들을 미리 정리하고 준비하시는 꽃마리님, 자생님을 보면서 배워야 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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