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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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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09일-힐링퀘스트 안내자교육 레벨3
by 바다 on 13:55:5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사람들의 선한 에너지 


-오늘의 주제: 힐링퀘스트 안내자교육 레벨3


오늘은 하루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힐링퀘스트 레벨3 프로그램을 들었다. 

자연에 말걸기를 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내가 인연을 맺고 있는 대안학교 같은 곳에서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더 접근하기 쉽고,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하면서도 깊이있는 자연에 말걸기 프로그램을 짜본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까? 라는 질문이 올라온 적 있었다. 

이번 레벨 3 프로그램이 그 답이 되어주었다. 

자신의 주제를 갖고 자연 혹은 자연물을 만남으로써 오는 느낌을 포착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존 자연의 말걸기와 같았다. 

그러나 감정, 생명력, 장애, 지혜-통찰로 나누어서 느낌을 의식하고 질문하고, 주제와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통찰력 게임과 비슷했다. 

오전에는 어떻게 안내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오후에는 참가자와 안내자를 바꾸어 해보며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인상깊었다. 

아무리 애써도 안될 것 같은데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삼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식은 이와 같이 상충하는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무의식은 ‘나’라는 틀을 넘어 있기 때문에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느낌들을 잘 의식화 한다면 가능하다. 

변화는 다시 돌아갈 수 있지만 변형은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생각이 아니라 느낌이 바뀌었을때 변형이 일어난다. 

참가자가 스스로 무의식적인 ‘나’라는 틀을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주제를 바꾸지 않는다. 

핵심엔 어떤 주제라도 도달하게 되어있다. 

특히 아픔에 주의가 가게 하기보다 그 아픔보다 큰 사람이라는 것을 의식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인상깊었다. 

느낌이 충분히 풍성히 표현되고 의식화 된 후 그 느낌을 주제와 연결시키라는 말씀도 와닿았다. 


실습시간에 안내하면서 시냇물님의 느낌에 주의를 쏟았다. 

판단이 올라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런 생각들에는 최대한 주의를 거두었다. 

질문이 떠올랐지만 시냇물님께서 그 질문을 반기지 않을 것 같은 느낌에 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데 질문을 반기지 않으실 것 같다도 일종의 판단이었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의 주제는 이번에도 진정한 ‘나’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다 였다. 

장애 파트에서 회피라는 느낌과 단어가 떠올랐다. 

선생님께 배우고, 탐구를 해나가면서 

정말 탐구해야 할 대상은 숙이지 못하고, 따지고, 진리를 얻으려고 하는 그 ‘나’라는 것을 이제야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으면서도 무의식에서는 그러한 ‘나’를 놓아주고 숙이는 것에 대해서 미루며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 

공허감을 느꼈던 이유도 이와 연결되는 것 같다. 


지혜-통찰 파트에서는 생장력과 전환, 영화 보듯이라는 단어와 느낌이 떠올랐다. 

멀리서 루페로 보니 뒤집혀서 식물이 보였다. 

그러니 식물이 정말 저기에 있다는 느낌 없이, 영화보듯이 보였다. 

대상에서 눈을 확인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시냇물님께서 진정한 ‘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해주셨다. 

그때 그냥 직관적으로 떠오르는데로 말해보았다. 

입에서 진정한 ‘나’는 이게 나라고 잡을 게 없는 것이 진정한 ‘나’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그러자 시냇물님께서 이 공부를 따로 하진 않았지만 ‘나’는 이름 붙인 것일 뿐 따로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그 말이 갑자기 깊숙이 다가왔다. 

어느순간 내가 들고 있던 그림이 의식되었다. 

진정한 나라는 그림, 뭔가 잡히는 것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그 그림을 잠시 놓아보았다. 

그리고 시냇물님을 보니 그 느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느껴지고 있음이 의식되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어느 순간 주의가 온전히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온전히 주의가 밖으로 나가니 안이 따로 없어졌던 것 같다. 

그러자 사람들의 느낌이 마치 ‘나’라는 느낌처럼 가깝게 느껴졌다. 

바로 앞에 느낌이 있는 듯이. 

그 느낌들 간에는 우열도 없고, 좋고 싫음도 없었다. 

그냥 느낌이었다.  

그냥 느낌이라는 측면에서 사람들이 나와 따로 있지 않다고 느껴졌다. 

거기에서 오는 은은한 기쁨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감사 

도반분들의 존재에 감사했다. 

아침 준비해주시고 앵두관을 정리해주신 꽃마리님과 영상촬영, 운전, 장보기 등을 해주신 자생님 덕분에 오늘의 프로그램이 더 원활하게 진행되고 끝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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