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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08일-밖으로 주의를 보내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서 전체와 조화 이루기
by 바다 on 19:27:0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길을 가다 마주친 마을 이웃 분의 미소 -오늘의 주제: 밖으로 주의를 보내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서 전체와 조화 이루기 어제 선생님께서 나에게 육체적인 활동을 하고, 비판을 들으면서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민감할수록 밖의 자극이 세니 바깥의 문을 닫고 안으로만 주의를 보내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곳에 오면서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며 오히려 점점 마음이 민감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주의를 밖으로 보내 섬세하게 분별하면서도, 여러 강한 자극들에서는 둔감해질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질문을 품고 잤더니 아침에 그 답이 주어졌다. 일찍 잠에서 깼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왔다. 그러니 점점 주의가 생각에 붙으면서 감정이 올라왔다. 관찰을 지속하니 어느순간부터 생각들을 감각하듯이 보게 되었다. 분명 전이었다면 다시 감정을 불러일으켰을 생각들인데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항상 감정과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생각들은 ‘나’를 지키는 것에 관련된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들도 주의가 가지 않으면 힘을 지니지 않았다. 선생님과 아침모임을 하면서 지금까지 ‘나’를 지키는 데 주의가 자동으로 쏟아져왔기에 자극들이 아프게 다가왔던 것이라고 정리되었다.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내면으로 주의가 흐르는 패턴을 갖고 있었지만 그 패턴이 지금까지는 ‘나’를 지키고, 내면세계를 더 견고히 쌓아올려서 나를 강화시키는 쪽으로만 쓰여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지켜야 할 나에 주의가 쏠리지 않고 밖을 향해 열릴때면 자극들이 힘들게 다가오지 않았다. 의식적으로 타인이나 일에 주의를 쏟을때면 오히려 에너지가 원활히 돌았다. “’나’가 아니라 일과 전체에 초점을 두고, 사람들의 이야기 속 새로이 배울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두자. “ “지키려는 나, 따지는 나, 배움을 얻으려는 나는 누군지 살펴보자.“ 라고 정리가 되었다. 사실 이러한 나의 문제와 관련해서 품고 있었던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말하는 것이 전체와 조화를 깨트린다고 생각해서 몇 십일을 참고만 있었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에게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속여왔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답답한 응어리가 남아있었다. 그런데 이야기가 꺼내진 김에 솔직하게 말하고, 거기에 대해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니 마음이 놀랍도록 깨끗해졌다. 마음에서 불편함이 생겼을때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꺼내면 그들에게 상처가 되거나 불편함을 줄 것 같아 내 마음 안에서만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는 것은 그 문제를 꺼냄으로써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균형을 맞추고,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조율해나가라는 신호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마음이 가벼워지니 앞으로 이런 일이 스스로에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이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또 꽃마리님께서 듣기 불편할수도 있는 이야기를 불편한 내색 하지 않고 그저 들어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렸다. 불편함을 참고 있다는 그 마음이 진정으로 숙이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먼저 솔직하게 털어놓고 부딫쳐볼때 숙일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깊게 와닿았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과 웃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자생님과 꽃마리님, 선생님께 감사드렸다. 아침 해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몸이 많이 회복되어 감사했다. 산책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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