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바다) 308일-밖으로 주의를 보내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서 전체와 조화 이루기
by 바다 on 19:27:0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길을 가다 마주친 마을 이웃 분의 미소 


-오늘의 주제: 밖으로 주의를 보내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서 전체와 조화 이루기 


어제 선생님께서 나에게 육체적인 활동을 하고, 비판을 들으면서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민감할수록 밖의 자극이 세니 바깥의 문을 닫고 안으로만 주의를 보내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곳에 오면서 마음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며 오히려 점점 마음이 민감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주의를 밖으로 보내 섬세하게 분별하면서도, 여러 강한 자극들에서는 둔감해질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질문을 품고 잤더니 아침에 그 답이 주어졌다. 

일찍 잠에서 깼는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왔다. 

그러니 점점 주의가 생각에 붙으면서 감정이 올라왔다. 

관찰을 지속하니 어느순간부터 생각들을 감각하듯이 보게 되었다. 

분명 전이었다면 다시 감정을 불러일으켰을 생각들인데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항상 감정과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생각들은 ‘나’를 지키는 것에 관련된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들도 주의가 가지 않으면 힘을 지니지 않았다. 

선생님과 아침모임을 하면서 지금까지 ‘나’를 지키는 데 주의가 자동으로 쏟아져왔기에 자극들이 아프게 다가왔던 것이라고 정리되었다.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내면으로 주의가 흐르는 패턴을 갖고 있었지만 그 패턴이 지금까지는 ‘나’를 지키고, 내면세계를 더 견고히 쌓아올려서 나를 강화시키는 쪽으로만 쓰여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지켜야 할 나에 주의가 쏠리지 않고 밖을 향해 열릴때면 자극들이 힘들게 다가오지 않았다. 

의식적으로 타인이나 일에 주의를 쏟을때면 오히려 에너지가 원활히 돌았다. 

“’나’가 아니라 일과 전체에 초점을 두고, 사람들의 이야기 속 새로이 배울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두자. “

“지키려는 나, 따지는 나, 배움을 얻으려는 나는 누군지 살펴보자.“ 라고 정리가 되었다. 


사실 이러한 나의 문제와 관련해서 품고 있었던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말하는 것이 전체와 조화를 깨트린다고 생각해서 몇 십일을 참고만 있었다. 

어떻게 보면 스스로에게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을 속여왔던 것 같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답답한 응어리가 남아있었다. 

그런데 이야기가 꺼내진 김에 솔직하게 말하고, 거기에 대해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으니 마음이 놀랍도록 깨끗해졌다. 

마음에서 불편함이 생겼을때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꺼내면 그들에게 상처가 되거나 불편함을 줄 것 같아 내 마음 안에서만 해결하고자 했다. 

그러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는 것은 그 문제를 꺼냄으로써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균형을 맞추고,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조율해나가라는 신호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마음이 가벼워지니 앞으로 이런 일이 스스로에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이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또 꽃마리님께서 듣기 불편할수도 있는 이야기를 불편한 내색 하지 않고 그저 들어주시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렸다. 

불편함을 참고 있다는 그 마음이 진정으로 숙이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먼저 솔직하게 털어놓고 부딫쳐볼때 숙일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깊게 와닿았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과 웃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자생님과 꽃마리님, 선생님께 감사드렸다. 

아침 해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몸이 많이 회복되어 감사했다. 산책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했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50 Posts
4,870
매화
6 24-01-18
4,869
푸리
6 24-01-18
4,868
바다
9 24-01-18
4,867
도현
4 24-01-18
4,866
성주현
10 24-01-18
4,865
김선주
11 24-01-18
4,864
도현
3 24-01-18
4,863
푸리
10 24-01-17
4,862
매화
6 24-01-17
4,861
바다
14 24-01-16
4,860
김선주
8 24-01-16
4,859
도현
7 24-01-16
4,858
푸리
11 24-01-16
4,857
성주현
9 24-01-16
4,856
매화
6 24-01-16
4,855
김선주
11 24-01-16
4,854
김선주
10 24-01-16
4,853
푸리
10 24-01-15
4,852
바다
12 24-01-15
4,851
바다
11 24-01-15
4,850
바다
9 24-01-15
4,849
바다
7 24-01-15
4,848
도현
2 24-01-15
4,847
도현
3 24-01-14
4,846
푸리
11 24-01-14
4,845
도현
3 24-01-14
4,844
매화
7 24-01-14
4,843
김선주
11 24-01-14
4,842
푸리
13 24-01-13
4,841
매화
6 24-01-13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