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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7일-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by 바다 on 22:10: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한 새가 하늘을 가로질러 자신의 둥지에 내려앉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오늘의 감지연습: 복잡한 식물 빠르게50, 질감느끼고 영역그리기50했다. 주의연습을 하다가 감지연습을 하니 그런지 그 대상에 주의가 더 명확하게 쏟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계그리고 마음에 영역을 그리고 있는데 항상 눈쪽에서만 그 느낌이 느껴졌다. 그게 왜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노래를 감지할때 귀 쪽에서 그 느낌이 그려지는 것을 느낀 후 그 이유가 이해가 되었다. 눈으로 감지를 하고 있으니 눈쪽에서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럼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테면 솔잎같이 가는 잎을 느낄때면 느낌이 머리 위쪽에서 느껴졌고, 밑쪽 뿌리를 느낄때면 줄기를 느낄때보다 더 밑에서 느껴졌다. 전체를 느끼고 그 느낌의 영역을 마음 속에 그리고 관찰하고 있던 중 나무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 느낌 속으로 함께 들어갔기에 그런 건지, 그 느낌을 관찰하면서 더 섬세하게 그 느낌이 지각되어 그런 것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아 궁금해졌다. -오늘의 주제: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어제 밤에 방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주의 연습을 혼자 해보았다. 그러다가 전에 시간감을 느낄때 해보았었던, 마음을 지금 이 순간에 두는 것은 어디로 주의가 가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혼자 해보았지만 명확하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지금에 주의를 기울인 다음에 주의에 주의를 두어보니 두 상태 다 비슷한 느낌이라고 느껴졌다. 주의가 어디론가 계속 흐르지만 그럼에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같았다. 선생님께서 주의는 명확한 경계가 없으며 대상이라기 보다는 알아차리는 의식작용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주의를 보내면 그 대상에만 집중되는 반면, 알아차리는 기능 자체에 주의를 보내게 되면 동시에 다른 대상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하셨다. 저녁에 해주신 말씀에 의해 그것이 더 분명하게 와닿았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초록빛의 대나무 잎을 보지만 조금 다른 감각을 지닌 개는 다른 색깔로 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무언가를 봤을때, 지각한 대상 안에 우리의 눈의 기능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 알아차림을 알아차리고 있을때는 어떤 대상을 지각할때나 항상 그 안에 알아차림은 존재하고 있으므로 한 대상에 주의가 쏠리지 않으면서도 모든 대상을 명료하게 지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명상하고 있지 않으면 생각과 감정에 자꾸 빠지게 되고 주의가 항상 어디론가 쏠렸다. 그런데 주의에 주의를 보낼때는 생활하면서 대상을 지각해도 주의가 한 곳에 쏠리지 않으니 생각과 감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생활과 수행을 나누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주의에 주의를 보내는 것이 짧은 시간에 그치지만 이 시간을 점점 더 늘려나가고 싶다. -오늘의 감사 잔디 위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선생님과 제엽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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