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미: 별들이 아름다웠다.

-오늘의 주제: 깨어있기 둘째 날

오늘은 주의의 세기를 조절하며 주의제로를 했는데 잘 안되었다.

나도 모르게 주의제로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의 제로 자체가 힘을 빼는 것인데 힘을 들여서 힘을 빼려 하니 잘 안되는 것이다.

다양한 방식이 시도 되었는데 (멍 때리기, 주의 중립으로 두기, 주의의 세기를 의식해보기, 시야의 초점을 놓기, 무작정 힘빼기 등)

주의제로에 비슷한 것이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주의제로와는 다를 것 같았다.

저번에 기초과정을 했을때도 주의제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느낌이 없어지긴 하니 그냥 넘어갔었던 것 같다.

그런데 분명하게 와닿지 않는 상태에서 주의제로를 반복해서 연습하니 가슴에 답답한 느낌과 저항감이 올라왔다.

여기에 대해서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내가 반복해서 꾸준히 연습해야할 상황에도 

핵심을 찾고 지름길을 찾아서 빨리 가려는 패턴을 쓰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와 같은 패턴은 빨리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쉬이 안다고 여기며 빠르게 흥미를 잃는다.

자신이 빠르다고 자만하며 그 패턴만 고집한다면,

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가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늦어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미 갖고 있는 패턴은 쓰여질테니 꾸준히, 수를 쓰지 않고 반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라고 선생님의 말씀이 해석되었다.)

-오늘의 감사

시간적 여유를 갖고 깨어있기 기초과정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