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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47일-대상에서 눈 발견하기
by 바다 on 21:30:3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오랜만에 찾아온 밝은 햇빛이 아름다웠다. 어제는 보이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눈을 확인했는데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시야 전체가 아닌 한 대상을 갖고 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러면서 해주신 말씀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이와 같다. 느낌만 있을때는 동일시 되어있는 것이라면, 관찰하려는 의도가 일어날때는 마음이 둘로 분열되어 있는 상태이다. 느낌과 관찰하려는 의도도 함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관조로 전환되면) 느낌만 있어도 느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보이는 것-느낌에서 눈이 확인되면, 그 다음으로는 의식-느낌을 대상으로 알아차림을 확인해나가며 비개인적 주체를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촉감으로 손을 확인해보았는데 자꾸 마음의 그림이 그려졌다. 그림 없이 느낌만으론 손을 확인한 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리는 것으로 귀를 확인할때도 계속 주의가 귀쪽으로 가면서 귀의 그림이 마음에 그려졌다. 생각-그림 없이 느낌만 있는데 어떻게 손과 귀 눈을 확인할 수 있을까? 시각적 대상을 통해 눈을 확인하려 할 때는 대상의 느낌 속에서 어떤 다른 느낌을 잡으려는 의도를 내고 있었음을 선생님과의 대화로 알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느낌은 느낌자체로 그대로 있는데 앎이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앎이 적용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앎은 아니지만 신념은 늘 적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가진 신념에 따라 세계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대상에서 눈을 발견하려면 일단 구조적인 앎이 사유와 다른 실험을 통해서 조금 더 분명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께서 요즘 삶이 어떻냐고 질문해주셨다. 자각하지 못했는데 운이 좋게도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소중한 가르침을 받으며 배우고, 평화로우면서도 변화가 일어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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