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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41일-훈련이 아닌 탐구
by 바다 on 01:39:05 in 일기
-오늘의 주제: 훈련이 아닌 탐구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서 훈련이 아닌 나는 누구인지 질문하며 물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을 들으니 또 안다는 마음에 빠져서 알아차리는 상태로 들어가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2019년 지금 여기에 한 스승의 인터뷰 글에서 어떤 극적인 전환, 깨달음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라고 나왔다. 그분은 그 과정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다. 그 글을 읽으니 그런 극적인 전환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러고 있는 나는 누구인지 물어보았다. 질문할때면 어떤 흐름이 의식되었는데 그 흐름을 따라가다가 그 흐름을 놓지 않고 깊이 들어가고 싶은 의도에 동일시되며 그 상태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런 의도에 동일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후에는 어제 수확한 고추와 비트, 오이 등으로 피클, 장아찌, 고추청을 담는데 시간을 보냈다. 일하는 것에 푹 빠져있다가 의식할 때면 분별이 하는 자 없이 그저 일어나고 있고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일학교 하느라 오랫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모임이 있는데 점차 모임이 시들해져서 그 모임을 혼자 떠맡아 책임지던 친구가 문제제기를 했다.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화상회의가 열렸다. 오랜만에 들어가는 것이여서 분리감과 낯선 느낌을 느꼈는데 그럼에도 말 할 순서가 오니 마음이 열렸다. 어느 순간 열린 마음에 더 초점이 맞추어졌을 때 사람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분리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먼저 선을 그어놓는 것이 나의 무의식적인 패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들여다보면 그 사람과 내가 다르고 분리되어있다는 것도 생각이고 느낌이라는 것을 조금 더 의식할 수 있었다. -오늘의 감사 -맑은 날씨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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