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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2일- 타인의 뜻을 제대로 들었는지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by 바다 on 23:38:2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계곡물의 잔물결, 찬란하게 흐르며 빛나 아름다웠다. 주제: 타인의 뜻을 제대로 들었는지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선생님의 중론 강의를 들으면서 어제 들었던, 개념에 묶인다는 말씀이 조금 더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내 안에서 정리된 것을 써보겠다. 모든 것은 흐르고 유동적인데 그것을 우리가 고정된 것이라고 보는 것은 감각기관의 한계와 더불어 개념이라는 틀 속에서 한계지어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무언가가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사라진다고 보지만 사실은 끊임없는 변화,흐름 만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했을때 말과 단어라는 것은, 생각이라는 것은 실체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것일까? 더불어 '투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심리학적 용어로써만 투사라는 개념을 생각해왔다. 그러면서 내가 신뢰한 사람이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과 나를 겹쳐본 경험을 '투사'당했다고 생각하며 힘들어했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투사에 대한 개념의 의미가 바뀌는 것이 경험되었다. 모두가 자신의 경험에 기초하여 느끼고 판단하며 자동적으로 반응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투사이고 어떤 것이 투사가 아닐까? '투사'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더 나아가서 지식을 쌓으면서 지혜의 길로 가는 지도를 만들려고 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의가 들었다. 체험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지식을 쌓는 것은 말과 개념에 붙은 신념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면 그 믿음의 힘으로 가기 때문에 그 지식들을 쌓아 그 신념에 대한 확신을 높일 수 있겠지만 지혜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느낌, 경험이 함께 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의 영역에 의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고정된 생각과 개념보단 실체에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감지 연습을 통해 입체감이나 공간감이 내 마음에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진실과 더 가까워지듯이. 이런 것 또한 아직 생각이니 정말인지 경험으로, 느낌의 영역에서 진실을 확인해나아가야겠다. 오늘의 감사: 여기에 와서 맞이한 신념의 변화들에 감사하다. 그 전의 나를 생각하면 약간 다른 사람 같이 느껴지기도 하다.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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