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진: 인디언 명언들

친구 제안으로 인디언들의 어록을 담아 음원으로 만든 것을 들으며 108배를 해보았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인디언의 지혜들을 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들의 지혜가 너무나 감사하고 신비롭게 느껴졌다. 

" 당신이 완전하게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게 여겨라. 만약 당신이 완전하다면 이 생에서 당신이 성취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불완전은 모든 행동의 근원이자 신성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

-오늘의 주제: 나라는 느낌의 관계성

오늘은 주제를 분명하게 정하고 마음에 품고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주제가 흐리니 관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홀로스공동체에서의 생활과 선생님과의 아침모임이 조금 그리웠던 하루였다. 그러나 서울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사람들 또한 감지로 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던 것 같다. 

생활하면서 나라는 느낌이 과연 마주하는 사람들과 공간에 대한 느낌과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의문을 갖고 의식적으로 마음을 살피면 마주하는 사람에 대한 느낌도 마음의 느낌이며 그 느낌과 관련해서 올라오는 느낌도 마음의 느낌으로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은 다른 느낌과 연계해서 일어나기에 풍성하고 실재한다고 느껴지는 것일까?

-오늘의 감사

엄마와 오랜만에 이야기 나누면서 엄마의 관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학력도 스펙도 쌓지 않는 나를 보시며 많이 걱정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 그럼에도 큰 간섭없이 지금까지 지켜봐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