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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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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0일-경험의 통일장(내가 하는 사소한 경험 하나가 우주 전체의 경험을 대표한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통찰을 얻기)
by 바다 on 21:47:4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오디관 의자에 앉아서 산을 바라보며 풍경소리를 듣는 그 순간 진실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의 주제: 경험의 통일장(내가 하는 사소한 경험 하나가 우주 전체의 경험을 대표한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통찰을 얻기)

오늘은 선생님께서 힐링퀘스트를 안내하시느라 바쁘셔서 주제에 대한 설명은 내일 듣기로 했다. 

그런데 이 주제가 나에게는 감이 잡힐듯 말듯 잘 모르겠어서 답안지를 보는 심정으로 관성다루기 때 나무님이 쓰신, 같은 주제를 다룬 일기를 보았다. 그 일기에서 이 구절을 인상깊게 읽었다. '내가 모른다가 아니라 모른다를 경험한 것이죠. 우주의 경험을 대표해서 내가 부족하다는 경험의 맛을 보는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사유하고 있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식당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그에 더해서 월인 선생님께서 쓰신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책 서론에 쓰여있었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과 같이 상대되는 것들은 함께 존재한다는 글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내가 분리된 개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전체로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까? 내가 개인으로서 하고 있는 경험은 그렇기에 동시에 전체의 경험이며 나를 통한 현상계에서의 경험이기때문에 대표성을 띄고 있는 것 아닐까? 그런데 이것이 이론으로는 조금 이해가 될듯 한데 이것을 느낄 수 있는가? 라는 질문들로 이어졌다. 나는 정말 전체인가? 개인인가? 라고 질문하며 질문을 이어가는데 동일시에서 잠시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어떤 사랑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진리, 혹은 신에 대한 사랑이라고 이름 붙여온 그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그래서 진실을 알기를 바라고 신과 하나되기를 바라는 마음, 진리에 대한 호기심 또는 사랑이 왜 있는지 질문했다. 알고 싶고 하나가 되고 싶다는 것 또한 이미 완전한 앎과 하나됨이 존재하기에 느껴진다는 생각과 함께 충만한 느낌이 느껴졌다. 


오후에 식물을 감지하고 있었는데 주제가 함께 생각이 났다. 잎이 무성히 달린 작은 관목을 보고 있었는데 잎이 혼자만 있을 수 없듯이 나무라는 전체가 있어야 잎이라는 부분도 있고, 부분이 있어야 전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을 하다가 식당에서 한 경험이 떠올랐다. 그 경험에서 질문했을때의 느낌을 떠올리면서 어떤 상태를 얻고자 관성적으로 질문할 때가 아니라 정말 궁금할때 탐구가 일어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야할 것은 다만 탐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무언가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치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 이런 생각은 누구에게 일어나지? 그 마음을 치우는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들이 일어났고 다음으로는 질문을 하는 자는 누구일까? 하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나는 무엇인가?로 돌아올때마다 동일시에서 빠져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관찰되는 것은 대상이며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시야에 보이는 모든 것을 포함한 내 안에서 들어오는 모든 느낌들이 내가 아니라는 느낌이 분명해지면서 보고 있는 세계가 잠시 꿈처럼 느껴졌다. 그 느낌을 다른 말로 풀어본다면 지금까지 보고 있는 세계가 진실되다고 느껴온 그 느낌과 믿음이 살짝 희미해진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관찰자로써의 느낌이 잡힐락 말락 아주 희미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관찰자를 관찰하려고 하는 순간 다른 관찰자로 전환되고 계속 소급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월인 선생님께 물었는데 의식은 주체와 대상이라는 이분열, 혹은 대상-대상을 보고 있는 주체감-그것을 관찰하는 관찰자 이렇게 삼분열까지만 나누어진다고 하셨다. 그러면 어떻게 관찰자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여기에 대해서 월인선생님이 직접 실험하며, 체험하며 알아보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선생님 책이라도 커닝해야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책은 체험 이후에 그 체험에 대해서 사유하고 다른 이들에게 전달할 때 읽고 그 전에는 읽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지식들이 소화되지 못해 체해 있는 나에게 필요한 말씀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잠시 전에 해주신 이야기가 지나가면서 관찰자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의 관찰 행위를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도 그런 식으로 의도하며 관찰해보지 못한 것 같은데 실험을 해볼 생각을 하니 즐거움이 올라왔다. 


-오늘의 감사

여기에서 탐구해나가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오면서 행복감이 올라왔다. 그 자체에 감사하고 왜인지 모를 안도감이 든다. 헤매는 일을 이번 생에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느껴져서. 만약 그러지 못하더라도 감사하다. 안내해주시는 월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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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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