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경험과 느낌을 살펴보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경험 그 자체에는 '내'가 없다.

살펴볼까하는 의도가 생기면 나타난다.

'화가 올라왔네'를 '느끼는' 순간 

그 느낌을 '느끼는 자'가 있는지 보라.

화 속에만 있다면 살펴보는 순간 보고있는 내가 있다.

화를 느끼는 나는 마음의 그림이다.

마음 속에 올라오는 느낌을 살펴보라.

그 순간 나란 존재가 있는가?

행동: 마음에 느낌이 올라올때마다 살펴보았다.

나란 존재가 있는가를..

통찰 

아무리 살펴도 일어나는 순간에는 나란 존재가 없다.

나란 존재는 행동이 있고 나서 살피러 일어난다.

즉 나란 존재는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느낌들이 있고 나서 살피고자 만들어지는 것이

만들어진 나이며, 나는 그 나의  선호도에 따라서

 정신없이 끌려다니며 습관의 입맛대로 골라진 허상의 세계,

그 세계 속에서 대장노릇 하며 살고 있다.

진선미

노을에 비추인 자동차

내가 보고있는게 진실이라고 누가 말은 했던가?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허상일까?

너는 어느쪽에 서있는데

네가 바라보는 방향은 어느쪽이야?

나는 하늘가 

나는 자동차앞

우리는 노을을 이야기하고 있어

언제나 처럼...

함양수련원에 공식 마스코트 노을이 

그리움 하나 어디에 묻었기에 

빈 하늘가를  허허로이 서성이며 

그리움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 걸까?

그리움 하나 어디로 흘렀기에 

영롱한 눈빛을 거두어들이고 

그리움을 찾아 헤매이는 걸까?

그 그리움 끝 내가 나를 만나고 

내가 나를 버려야만 하는 그곳

그 끝자락에 너 잠시 기다려줄래?

내가 숨이 턱에 닿도록 달려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