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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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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38일 - 주체 대상 관찰
by 신현동 on 20:30:13 in 일기

2020221일 금요일

 

주제 : 주체 대상 관계 관찰

 

오늘 느낀 것

: 오늘 하루 관찰을 하면서 모든 것을 보면서 있는 그런 주체-대상 관계에 있다가 대화나 먹는 것에 빠져있는 주체-대상 관계에 되었다가 반복하였다. 주체-대상 관계의 구조 속에서 내용이 계속 바뀌었다. 그러나 구조에 대한 이해에 비해서 내용을 다루는 것이 익숙치 않은 느낌이었다. 왜냐하면 일할 때 어떻게 할 줄 몰라서 힘든 상황이 되거나 큰 감정적 파도나 아니면 반복되는 몸의 습관(늦게 자는 습관, 손톱 밑을 뜯는 습관) 등에 대해서는 크게 바라보는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때에는 그 때 그 상황-느낌이 빠진다. 그래도 이제는 밑바닥에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그것이 느낌이여, 에너지라는 것을 알기에 많이 괴로워하거나 좌절하진 않는데 그럼에도 그 순간에 대처가 미약하긴하다. 그 동안 구조에 집중하느라 에너지적인, 힘적인 측면을 간과한 것 같았다. 구조를 보면서도 에너지적인, 경험적인 측면을 좀 더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존재한다는 느낌도, 나같은 느낌도, 존재하는 느낌과 함께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보는 그 현상도 모두 느낌의 차원의 일이라는 것을 알겠는데, 그 이상이 안되는 것이 답답하였다. 특히 주체-존재감 상태에 머무를 때 개별적인 존재로 산다는 느낌이 없으며 그저 반응하고 일어나는대로 살게 되는 것을 느꼈다. 그 때는 나라는 것도 개별적인 존재라는 것도 딱히 없이 마음 속의 현상과 현상이 서로 주고 받고 일어나는 것들만 있다. 그러나 그것 또한 임시적인 상태이며, 마치 내가 실재하는 것 같고, 내가 무엇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전자의 상황이 이제는 좀 더 본래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이 되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전자나 후자나 같다. 아무래도 좀 더 투명하고 근본적인 것에 좀 더 가깝다고 여겨지는 것이 전자이긴하지만 그것 또한 머물러야하는 어떤 상태는 아니며, 마음대로 머무를 수는 없다. 이러한 상태의 변화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다보면 투명하게 존재감을 느끼며 보이는 상태조차 하나의 상태이며 일시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존재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다. 이 존재가 진짜 나라는 믿음이 약해지고, 힘이 빠진다. 일상에서 라는 것에 대한 힘은 빠졌는데, 특정 강한 상황에서는 라는 것이 강해지며 더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저녁 모임이 끝날 무렵 내면에서 나는 알겠어 근데 이제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에 따라 붙은 느낌도 미묘하게 힘이 붙어있었는데, 그 순간 느꼈다. 그러면서 안다는 느낌도 미묘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무언가를 아는 나의 느낌도 그런 나의 느낌일뿐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어떤 내용이 있는 뭉친 느낌들은 미묘하게 각각의 나의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아는 나가 올라온다거나 반발하는 나가 올라온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보면 라고 여겨지는 존재는 일어나는 중심의 느낌이다.

 

 

오늘의 진선미

: 산책을 하며 따뜻한 날씨의 황산마을 주변을 걸었다. 세상천지가 따스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 오늘 하루엔 조금 아팠고 그 외엔 크게 더 아프지 않았다. 무난하게 특별히 아픈데 없이 하루를 마무리한 것에 감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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