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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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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2일 - 거울처럼 비추는 나
by 신현동 on 23:16:53 in 일기

 

주제 : 제자리의 그림자로 있기 - 생각, 느낌, 내가하려는 의도 내려놓기

 

1. 거울처럼 비추는 나

 

행동 : 우장산을 걸었다

경험 : 우장산을 걷다가 도로 위 작은 터널을 보는데 터널의 윗부분의 주름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주름의 느낌이 나에게서 내 몸에서 느껴졌다. 이 때 내가 터널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지 연습을 통해 저 외부사물에 대한 느낌이 나한테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런 현상이 마치 내가 거울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나는 거울로서 터널을 비추고, 나무와 길과 사람들과 자동차와 세계 모든 것을 비추고 있다. 대상에 대한 느낌이 내게 느껴지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는 거울이다.

이것을 어떻게 했나 살펴보니 생각 내려놓고 주의를 기울이면 바로 접속이 가능했다. 생각 내려놓고 주의 기울이기로 감지모드가 된다. 이번 경험에 한해서 감지의 의미는 거울처럼 투명하게 비추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감지모드=거울모드=생각 내려놓고 주의 기울이기이다.

통찰 : 모든 세계와 대상이 내게서 느껴진다는 것이 그것을 느끼는 현상적인 나의 특성이 거울과 같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본성에 대한 것은 아니다. 현상계를 살아갈 때 대상을 투명하게 비춘다는 것은 투명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세계는 나의 반영이며, 내가 비추는 세계이다. 더 정확히는 나에 의해 비춰지는 세계이다.

내가 감정이나 생각, 다른 불투명한 느낌에 동일시 되어 있을 때는 그것에 투사된, 그것을 반영하는 세계가 경험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이것을 검사하는 것이 심리학에서의 로르샤흐 반점 검사이다. 무의식의 투사를 검사하는 것인데, 애매한 잉크자국은 동일시된 ‘나’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며 그것을 가지고 ‘내’가 어디에 고착되었고, 어디에 동일시 되었는지 확인하고 판별하는 것이다.

감지연습을 하면 그러한 검사는 크게 의미를 가질 것 같지 않다. 왜냐하면 스스로 자신이 동일시된 것에 대해 확인하고 의식화할 수 있다면, 굳이 외부검사로부터 자신을 비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로르샤흐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가 대상, 세계를 투사로서 보고 있으며, 그러한 세계는 우리의 반영임을 나타낸다.

현상적인 나 또한 생각 차원에서 느낌차원으로 내려가면 대상에 대해 비추며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다.

 

2. 진정한 나와 상관 없는 나

행동 : 우장산을 걸었다

 

경험 : 내가 하려는 의도 없이 우장산을 걷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무언가 보고 있는듯한, 의식적으로 알아채고 있는 이런 주체 또는 존재가 이 삶 자체와는 상관없음을 느꼈다. 주체는 그저 알뿐이며, 알아채고 있을 뿐이고, 삶은 그것과 상관없이 계속 진행된다. 느낌은 주의가 가는 대상에 따라 다르게 일어나고 그에 대해 주체는 그냥 다 알고 있을 뿐이다. 나의 차원에서는 대상에 따라 나의 느낌이 다르게 일어나므로 대상에 따라 내가 계속 변했지만, 주체에 입장에서는 대상이 달라져도 주체는 그저 알고, 알아채고 느끼고 있을 뿐이다. 계속 변화하고 흘러간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삶은, 그리고 ‘나’는 근본과 상관 없이 그저 자리할 뿐 아닐까? 근본과 나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닐까? 진정한 나는 지금 이런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드러난 ‘나’를 진짜 나인것 처럼 여기며 이 ‘나’에 따라 기쁘고 슬프고 괴로워한다. 또 이 나가 상처받으면 진정 내가 상처받은 것 같다. 그러나 떠올라 있는 이 ‘나’는 하나의 기능으로서의 나고 진짜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 아닌가

통찰 : 아직 명확한 통찰이 온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나는 떠오른 ‘나’와는 아무 상관 없이 그저 제 기능을 할 뿐인 것 같다. 여기서의 기능은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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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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