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미)

-고양이가 앉고 서고 걷는 모습이 아름답다. 빠르되 빠르지 않고, 느리되 느리지 않고, 정적이되 정적이지 않다. 

*오늘의 주제(끌리는 느낌 대로 행동하기) 

-'타인의 욕망에 동일시 하는 것이 나의 행복이다'라는 문장은 내게 사실에 가깝지만 그 자체로 적확한 묘사는 아니다. 생활 속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서 움직이는 개개인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고, 그 사람의 기분과 느낌, 시선, 드러나는 몸짓들을 읽어 내 느낌과 조율해 나가는 것이다. 나의 경우, 주의와 조율의 방향이 대상을 향하고 대상의 욕구나 바램이 이루어졌을때 나도 만족한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사람. 이렇게 되면 이렇게되서 좋고, 저렇게 되면 저렇게 되서 좋은 것이다. 끌리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주제를 품은 것이 나를 더 자유롭게해서 좋았다. 그러나 이런 자유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앞으로 만나게될 사람들에게 양보하겠다. 

*오늘의 감사

-오늘 함께 산책을 해준 사랑스러운 고양이 노을이에게 감사를 보낸다. 

-떡이 들어간 붕어싸만코의 달콤함, 푸팟퐁커리, 내게 처음 보는 맛의 세계를 열어주신 수디님께, 감사합니다.

-언제나 배려해주시고, 함께 잠들고 일어나는 저절로님께 사랑과 감사를 보낸다. 

-변기커버와 비데를 설치해주신 도널드님 감사합니다. 

-먼길 운전하며 오고 가신 메타몽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