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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992일-탐구와 훈련의 차이 의식하기 / 동일시 살펴보기
by 김성욱 on 20:46:1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분홍꽃(아름다움) 이름 모를 분홍꽃이 피어있는데, 촉촉하게 젖은 듯한 느낌이 분홍색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졌다. 꼬리치는 강아지 꼬리치며 다가오는 강아지 옳고 그름이 생명에겐 없다. 내민 손, 의심없이 햝는 혓바닥엔 자연에 대한 신뢰가 가득했다.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 누군가에겐 착한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들에게 나 자신이었을 뿐이고 인상의 단편들이 모여 인격을 형성했다. 그러니 나라는 것, 타인의 인상이었으나 강아지에게 나는 오롯이 나일 수 있었다. 나라는 느낌-탐구와 훈련의 차이 의식하기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느낌에서 주체를 확인하는 작업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 같아서 지루하다는 얘기를 드렸다. 선생님께서 느낌에서 주체가 확인되는지 정말 그런가 하고 확인하는 것과 그럴 거라고 정해놓고 훈련처럼 믿는 것은 다르다고 하셨다. 두가지가 구분되면서 그동안 마음의 원리는 이런거다를 정해놓고 거기에 느껴지는 느낌들을 끼워맞추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느낌을 느끼던지, 이 느낌이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주체의 증거인지, 어떻게 해서 그 순간의 그 느낌이 느껴지는 것이 가능한지 실제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동일시 살펴보기 동일시에 대한 의문을 품고 하루를 보내던 중 바라보는 마음이 중심이 되어서 경험적인 내가 느껴지는 상태가 있었다. 바라보는 마음이 지금 이순간 동일시된 것이라는 앎이 떠올랐다. 그 바라보는 마음이 고정불변한 실체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 일어난 동일시처럼 여겨졌다. 경험의 주체를 나로 여기는 마음을 내려 놓아지니 마음의 현상들이 나라는 마음을 기반해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비개인성 위에 경험 되어지는 듯이 느껴졌다. 나라고 여기는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이순간 일어나는 그 동일시가 정말 늘 영원한 실체인가? 오늘의 감사 선생님 덕분에 무기력에서 벗어나 하루가 온전히 쓰여진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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