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꽃(아름다움)

햇빛을 받아 화사하게 빛나는 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순간

순간은

순간을 반영한다.

시간이 지나간 자리

끼워맞춘 과거

언제나 어긋났다.

삶은 늘 새롭게 다가왔고

고인 기억

악취가 풍겼다.

나는 언제나 좋은 사람은 아니었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나간 기억

기대는 코를 막고

떠나간 경험

미련은 눈을 가린다.

돌아갈 수 없는 기억

맥없이 주저앉을 때

사랑으로 다가오는

순간 속의 선물들

그렇게,

수없이 놓치고 있었다.

나라는 느낌-실제라고 믿는 마음 살펴보기

실제라고 믿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살펴보았다. 불편함이 있을 때는 그것이 실제라는 강한 느낌이 들어서 쉽게 확인이 되었지만 오늘은 불편함은 크게 없었다. 그러던 중 일상처럼 지나가는 것들 역시 실제라고 믿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일상에서 물 흐르듯이 지나가는 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살펴보지 않았었는데, 일상의 매 순간이 실제라고 믿는 상황들의 연속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마음 속 상황에서 힘 빼기

마음이 상황에 몰입되려고 할 때 그 마음에서 힘을 빼고 존재감에 주의를 주었다. 몰입되려는 상황이 힘을 잃었다. 이러면 안될 것 같은 이런 저런 상황들도 그 인식을 벗으면 꿈처럼 허망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물방울님 덕분에 푸짐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방울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