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haru_sn

1. 벚꽃 풍경(아름다움)

벚꽃이 활짝 핀 마을 풍경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善

수많은 생명들

수많은 모습으로

수없이 많은 업을 지어냈다.

서로 다른 모습은

갈등을 빚어냈고

다름은 적이 되었다.

포도에겐 밭이 선이었고

물고기에겐 바다가 선이었다.

진실은 누구에게나 하나지만

진실은 하나밖에 없었고

자신의 주어짐을 배경삼아

초라한 신념을 내새울 때

지구는 밭으로서,

바다로서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나라는 느낌-동일시된 마음의 상태 분별하기

이걸 누가하나 살펴보면 마음의 중심이 나에서 인식 자체로 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럴 때 '아, 나로 살고 있었구나.'하는 자각이 되었다. 그것에 대한 의식화가 선명하게 될수록 마음을 부분적인 나에서 인식 자체로 옮겨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분별 내려놓기

마음에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이 일어났을 때 판단을 멈추었고 두가지 시도가 일어났다. 하나는 상대방의 마음에는 세상이 그렇게 비춰지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상대방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구나였다. 전자는 상대방을 받아들이게 되며 옳고 그름으로 나누어진 경계가 허물어졌고, 후자는 대상이라는 실체가 사라지면서 나라는 실체도 같이 사라지며 현상 자체로 동화되는 느낌이었다. 전자가 확장형 하나됨이라면, 후자는 소멸형 하나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은 이렇게 하던 저렇게 하던 경계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가지 좋은 정보, 좋은 나눔을 할 수 있었다. 하루가 의미있게 흘러간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