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pieonane

1. 벚꽃(아름다움)

오늘도 벚꽃나무가 눈에 보였다. 점점 화사해지는데 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대나무숲

혼자라는 믿음은

마음에 구멍을 만든다.

어제나 오늘이나

심장은 똑같이 뛰었지만

VR 속에 들어간 것처럼

눈앞이 가려진듯했다.

어색한 그래픽

현실로 믿고 싶은 마음

깊은 곳엔

그러고 싶은 욕망이 자리했다.

허공을 울리고 사라지는

잡을 수 없는 소리처럼

머릿속 생각들

가슴을 울리고 사라진다.

다들 너무 화사해서

울먹거리는 심장소리

찾을 수 없는 대나무숲

나라는 느낌-의지 살펴보기

감사기도를 하다가 이것이 착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일이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순간 그것은 그 사람이 그런 행위를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마음에 느껴지는 것은 축복하고 미워하지 않는 것에 대한 끌림이 있을 뿐이었지, 그것을 내가 미워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축복하려고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나쁘거나 착하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어떤 행위를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감정 표현하기

얘기를 들어주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 그만 끊어야겠다 싶었지만 얘기를 들어주었고 결국은 피곤해서 졸 때까지 얘기를 들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었다는 것을 느꼈고 지금 내 상황을 충분히 표현할 줄 알아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에 실제로 느껴진대로 말하면 내가 의도를 가지고 그러지 않았고, 그런 경험들이 일어났고 그 경험들로 인한 또다른 와닿음의 경험이 일어났다.

오늘의 감사

가는 만큼 오는 것도 있었다. 세상은 정말 넓다는 것을 느꼈고 설령 내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 했을지라도 선의를 베풀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