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geraldfriedrich2

1. 벚꽃(아름다움)

벚꽃이 점점 만개해가는 모습을 보았고 블러썸이란 단어가 풍기는 느낌처럼 벚꽃나무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화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경험

몇년이 지날 때까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처럼

기약없는 하루

작렬하는 태양

속은 메말라갔다.

열매를 바라는 마음

나뭇가지에 맺힌

꽃눈을 가리고

하늘만 쳐다보며

비를 기다렸다.

열매는 달지만

인생은 쓰고

아름다움

꽃이 필 때 찾아온다.

지금도 피어나던

내 안의 아름다움

나라는 느낌-마음의 감각적인 상태 살펴보기

마음이 만남으로 일어나는구나라는 앎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어떻게 느껴질까라는 의문과 함께 마음을 바라보았다. 이것과 저것의 만남이다라는 앎이 없으면 마음의 현상들이 감각되듯이 살펴보아졌다. 마음을 바라보는 틀이 내려놓아진 마음의 감각적인 상태와, 어떤 특정한 앎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경험되어지는 것이 왔다갔다하면서 마음에 경험이 쌓였다. 그런 마음의 상태가 조금 더 의식적으로 경험되었고 아직 경험이 더 쌓여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마음에서 힘 빼는 모습 바라보기

이것저것 하다보니 정신력이 고갈되었다. 그 상태에서 명상을 했는데, 머리에 느껴지는 물리적인 느낌은 평소와 달리 열감과 찌뿌둥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마음과 무관하게 대상을 바라보는 마음에서 힘을 빼는 작용은 습관적으로 일어났다. 마음에서 힘을 빼는 작용이 스스로 일어나고 있었던 움직임이 새롭게 다가왔다. 습관이 되면 나라는 의도가 애를 써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배울 수 있는 채널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