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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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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17일-감각되는 마음 살펴보기 / 무엇을 내려놓는지 명확하게 의식하기
by 김성욱 on 00:43:0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아이보리빛 코트(아름다움)

길을 가다가 아이보리빛 코트를 입은 마네킹을 봤는데 그 옅은 살구스러운 색감의 부드러운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끼면 똥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

수많은 것들을 뒤로 미루었다.

 

이것만 더하면

뭔가 다른 삶이 될 것 같았지만

 

더하면 더할수록

삶은 멀어져갔다.

 

길을 걸었고

거리엔 수많은 것들이

모자란 그대로 존재했다.

 

있는 그대로도 완전한데

부족함이 두려워

너무나 멀리 와버렸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똥이 되버렸고

그렇게 시들고 있었다.

 

 

 

나라는 느낌-감각되는 마음 살펴보기

눈에 비치는 감각에서 대상이 보이는 감지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 마음은 은연중에 늘 느껴지고 있는데 그 찰나라는 순간이 느껴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와 연관되어 통찰이 일어났다. 길을 가면서 눈에 감각되는 수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다가 어느순간 주의가 가 인식되듯이, 마음도 그렇게 감각되는 류의 무언가들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의 느낌도 마음이 오감처럼 감각으로 느껴지고 있다가 주의가 가 닿으면 의식적인 느낌으로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동안 마음의 감각적인 경험들이 경험은 되는데 말로 설명이 안되다가 명확하게 분별이 되었고, 마음의 감각을 경험하는 방식은 마음을 바라보는 의도를 내려놓음으로서 경험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것과 연관되어 떠오른 통찰을 적어놓는다.

위의 통찰들을 살펴보다가 주의가 간다는 말이 의식되면서 주의라는 게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다. 주의라는 게 독립적으로 있다고 여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주의는 항상 그 주의가 가서 닿은 대상으로서만 드러난다는 점에서 허상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공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공간은 물건이 점유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공간의 개념 속에 드러나고, 시간은 물건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한 차이에 의해 드러나듯이, 주의도 무언가가 인식되었다는 개념 속에 드러나는 에너지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통찰이 내게 의미하는 바는 주의, 시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통해서만 경험되므로 실제로 경험되는 것은 오직 대상이라는 느낌만 있었다는 사실이었고, 그것은 본성이라는 것, 무언가를 경험하는 주체라는 것이, 경험되는 현상이나 느껴지는 대상을 통해서만 드러난다는 것, 결국은 주체가 따로 있지 않고, 본성이 따로 있지 않고 이것과 저것이 만난 경험이라는 그 의식의 경험 자체밖에 없고 거기에 의존해 있다의미로 와 닿았다.

 

현상이 허상이라면 본성도 허상이고, 현상이 실제한다면 본성도 실제하지, 어느 한쪽만 허상일 수 없고 어느 한쪽으로 나뉘지 않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나라는 경험되는 마음을 버리고 미지에 뿌리 박는다면 그 뿌리박는다고 여겨지는 미지도 허상이고 차라리 마음을 둘로 나눠서 둘 중 하나에 뿌리박으려는 마음이 소멸하는 것에 가깝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고통 속에 헤메는 거랑 다를게 뭐냐고 할 수 있는데, 분명히 경험되는 것은 같은데 한끝이 다르고 그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일이다.

 

이유없는 헌신-무엇을 내려놓는지 명확하게 의식하기

자신이 죽고 나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살펴보았다. 내려놓을 때의 내가 의식되었다. 나라고 여겨지는 경험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경험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고 나 자신만 사라지고 내려놓고 죽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선정을 통해서 경험을 가라앉히고 죽이려고 하는데 선정이 깨달음 자체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자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나라고 여기는 경험을 죽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지, 일반인들이 나 자신과 나라고 여겨지는 경험을 구분못하기 때문에 권해지는 하나의 유용한 방법같다. 그런데 위에 통찰에서는 마음을 나누지 말자는 취지로 글을 썼는데 밑에 내용은 마음을 명확히 나눠서 한쪽을 의식하자고 하니 모순적이다.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오늘의 감사

권위를 내새우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환자를 대해주신 의사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덕분에 더 신뢰도 가고 치료도 잘 받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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