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pierre9x6

1. 조경수(아름다움)

연녹색의 조경수가 눈에 보였고 부드러운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런 시절

딴에는,

그것이 최고라는

알량한 믿음이 있었다.

믿음과 함께할때면

세상 모든 것이 아둔해보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다른 세계를 보여주었고

믿음이 적용되지 않는

생소한 세상 속에

나는 다시,

한없이 초라해졌다.

대단한 것을 얻으면

당당해질 줄 알았지만

사실은,

초라한 모습의 인정

부끄러움을 직면할 용기

진정한 만족은 언제나

내 안에 있었다.

나라는 느낌-환경의 의미 의식하기

치료도 결국은 마법이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의 종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통증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과 생활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무리 운동하고 쉬고 좋은 거 먹어도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바라본다는 것 역시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안만들어놓고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고 스스로 자책하고 억지로 바라보려고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개인의 의도는 큰 흐름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유없는 헌신-마음에 나타난 신호의 의미 살펴보기

무리하다가 일을 망쳤다. 몇번이나 반복된 실수였는데 그때그때 마음을 보고 지나가니 마음에 남지를 않아서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았고 위기의식이 없으니 같은 실수를 별생각없이 했다. 위기의식은 신호인데 그 신호의 역할을 충분히 시켜주고 지나가야지, 그냥 대충 넘겨버리면 신호가 일어나게 된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뭔가 미적지근한 치료의 느낌이었긴 했지만 의사분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공감받았다는 느낌도 들었고 새로운 방법도 알게 되었다. 세심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신 의사분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