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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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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12일-지금 일어나는 마음 바라보기 / 판단하는 마음 내려놓기
by 김성욱 on 22:57:2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truthseeker08

1. 저녁 식사(선함)

아버지께서 저녁을 먹자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늘 본인 나름의 화합을 위한 손을 내밀고 계셨다는 것이 느껴졌고 그 마음이 선하게 느껴졌다.

 

 

 

믿음

 

새로운 변화는

일순간 자신을

상황 속으로 몰아넣는다.

 

결혼, 이별

죽음과 아이의 탄생

 

새로운 일자리와

흥망성쇠

 

마음은 그것이 되어

고민하고, 기뻐하고

일상을 잠시 잊어버린다.

 

그렇게 변화는

그것을 전부로 만들지만

 

삶의 대부분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대화를 나누고

대단할 것 없는 순간의 연속이었고

 

자신이 처한 상황이라는 믿음은

자신과 삶을 조금씩 지워버렸다.

 

 

 

나라는 느낌-지금 일어나는 마음 바라보기

앞으로 할 일들이라는 계획이 머릿속에 그려질때마다 느껴지는 특유의 찌뿌둥한 느낌이 있었다.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음식이 물리면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그것이 어떤 상황 속에 몰입되면서 생각이 과도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생각이 인식을 가려버리면 지금 이순간 일어나는 마음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버린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일어나는 마음만 가지고 해도 모자랄 판인데 생각 속에 잠겨버리면 탐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탐구할 때는 어떤 상황 속에 있다거나 앞으로 어떻게 할까 등 미래를 그리는 생각은 잠시 쉬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판단하는 마음 내려놓기

저사람은 마음공부가 얼마나 되었구나 등의 판단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그마음을 느끼고 내려놓았다. 어짜피 그 판단은 대상의 실제가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그렇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누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에 힘이 실린 마음은 아직 경험의 기준을 주인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꼈고 그 마음은 아직 사자가 아닌 개가 되어 대상의 내용을 따라가는 마음이라는 것을 의식했다. 어떤 순간이라도 자신을 바라봐야한다는 것을 느꼈고 이 논리가 분명하다면 누구던지 마음공부를 할 때는 누군가를 판단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보는 일인데 다른 사람이 마음공부가 얼마나 되었는지 판단한다는 것은 마음공부라는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한다는 뜻이니, 자신의 기준으로부터 자유롭고자하는 기준이 마음을 자신의 기준에 가둬버려서 자기 기준이 자신을 부정하는 모순에 빠지기 때문이다.

 

오늘의 감사

예전에 대학교를 다닐 때 독서토론을 하다가 어떤 누나한테 '너는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말이 와 닿았고 스스로를 조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분별을 잘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빠지게 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어떤 기준으로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분별을 하고 그 분별을 사실로 강하게 믿어버리는 경향성이다. 예를 들어 회사 일을 영업과 관리로 나눠서 어떤 사람에게 '자네는 관리직이 적성에 맞네.'하는데 사람을 수렴하고 정리하는 성향과 발산하는 성향으로 나눠서 어떤 사람의 모습을 둘 중의 하나로만 믿어버리게 되면 정리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을 못보게 되기도 하고, 회사 일이 아니라 프리랜서나 이전에 없던 페인트공의 예술 등 새로운 직종을 창출할 수도 있는 사람을 회사 안에서의 드러난 성향으로만 정의하게 되어버린다.

또는 음과 양으로만 세상을 보면 선과 선의 부재라는 개념을 놓치게 되기도 하고 빨간색과 노란색 등, 이쪽 아니면 저쪽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다양한 측면의 나열이라는 시각도 보지 못하게 된다. 지금 말한 세가지만 하더라도 각각 대비라는 기준, 충족과 결핍이라는 기준, 다양성이라는 기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음과 양의 카테고리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같은 경우 그 누나 덕분에 어떤 분별을 할 때 그 분별 이외에 다른 것은 없는지 살펴보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그것을 볼 때 그 마음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서 스스로를 조심하게 되었다.

오늘도 분별을 하다가 그 분별이 그 상황의 프레임 속에 나를 가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빠져나왔다. 그 누나의 말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것이 떠올랐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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