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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97일-대상을 보는 나 살펴보기 / 시작과 끝의 구조 느끼기
by 김성욱 on 20:29:4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asundermeier 1. 생강라떼(아름다움) 우유에 생강청을 타마셨다. 우유의 부드럽고 순결한 맛과 생강청의 달달하면서도 불꽃을 품은 맛의 조화가 외유내강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자연의 항해 영화가 돌아가는동안 주인공이 되어 분노하고, 기뻐했다. 2시간 뒤, 다른 영화가 시작되고 다시 주인공이 되어 즐거워하고 슬퍼했다. 인생의 모든 문제 영화가 시리즈라는 것이었다. 인생은 단막극 연결고리가 없었으나 기억의 저주 그 안으로 밀어넣었다. 삶은 진실을 아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했다. 왜? 인생은 질문만이 보여줄 환상으로 빚어놓은 자연의 항해술
나라는 느낌-대상을 보는 나 살펴보기 대상과 함께 일어나는 나를 인식해보았다. 대상을 볼 때 그 대상을 보는 반응으로서의 내가 의식될 때가 있었고, 대상의 인식 자체가 인식하는 자를 전제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전자는 이미 대상을 보는 나를 보는 나의 구조로 빠른 주의 이동이 있는 것이고, 후자를 살펴봐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시작과 끝의 구조 느끼기 저녁 무렵 어두컴컴한 유리에 내 얼굴의 실루엣이 그림자처럼 비쳤다. 그것을 보면서 집중 연습을 했고 보여지는 것에서 보는 것을 찾으려고 했다. 얼굴이 사라지고 뒷배경이 드러났다가 얼굴이 다시 드러났다가를 반복하는 것을 보며 주체도 사라졌다가 나타나겠다는 것이 떠올랐고 이 탐구는 언제 끝나나하는 마음이 들었다. 순간 끝은 시작과 같이 생긴다는 것이 의식되면서 인식과 반응, 대상과 주체, 끝과 시작, 원인과 결과 모두 다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아챘고 마음의 탐구가 끝나야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남을 바라보는 마음에 대한 그 순간의 인식이 끝을 향한 탐구의 시작을 그 순간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끝났냐를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끝을 바라보면서 생겨나는 시작의 동시발생을 인식하고 있는지, 그 주객, 인과의 의존적인 마음의 구조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명확한지를 질문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하루종일 자도 되는 할 일 없는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기록 꿈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총으로 머리를 쏴서 자살했다. 죽은 후 어떤 여자아이같은 저승사자가 염라대왕한테 가야한다고 따라오라고 했다. 산을 따라 올라가면서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잘못한 일이 있나 살펴보았는데 순수하게 마음 공부를 이렇게 했는데 큰 벌을 받을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따라갔고 중간에 길을 올라가는 장자와 길을 내려가는 남자 스님을 보았다. 나는 죽은 사람이니까 나를 못볼줄알고 그냥 지나갔는데 저승사자가 사람을 봤으면 인사를 해야지라고 하길래 놀라서 스님한테 내가 보이냐고 물어보니까 보인다고 했다. 내가 보이는 줄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어떤 사우나 입구 두개가 있었다. 따라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며 저승사자가 먼저 들어갔는데 거기가 염라대왕한테 가는 길의 입구같았다. 근데 거기가 너무 불구덩이같이 뜨거워서 못들어가고 망설이다가 그래도 따라오라고 했으니까 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덜 뜨거워보이는 다른 쪽 입구로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안에는 아무도 없고 저승사자도 안보였다. 그렇게 저승사자를 기다리다가 잠에서 깼다.
장자의 빈 배가 떠올랐고, 무의식도 이제 죽음을 미련없이 받아들이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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