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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92일-의식의 느낌 느끼기 / 일어나는 마음 알아채기
by 김성욱 on 18:56:4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StockSnap 1. 새벽하늘(아름다움) 새벽에 그라데이션된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근원 다시 찾아온 아침의 인사 무심코 지나쳤던 당연한 것들의 존재감 한마디 불평없이 늘 그자리에 있었다. 헐렁거리는 교복, 친구들과 바쁠 때 아침마다 차려진 어머니 된장찌개처럼 사랑은 언제나 말없이 지켜본다. 먼길돌아 돌아온 집 방안에 누워 눈을 감으니 욕망이 사라진 자리 침묵이 가득채웠다. 바라지 않을 때 사랑은 늘 그자리였다.
나라는 느낌-의식의 느낌 느끼기 일상이 물흐르듯 지나갔다. 다음에 무얼할 지 판단할 정도의 의식만 살아있었다. 그러다가 일기를 쓸 때 분별하는 마음이 살아나는 느낌이 느껴졌다. 의식적이라는 것도 느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일어나는 마음 알아채기 바라는 것이 잘 되지 않을 때 마음이 일어나려는 것을 발견하고 잠시 멈추었다. 그런 마음들이 무의미하다는 것이 떠올랐고 힘이 빠지며 다시 하던 일에 집중되었다. 알아챔 자체가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욕망없이 단조로웠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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