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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788일-느낌의 의미 살펴보기 / 하려던 것 내려놓기
by 김성욱 on 18:20:5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ybernardi 1. 바깥 풍경(아름다움) 창 밖에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건물들의 정돈된 느낌과 하얀 눈의 느낌이 만나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낚 시 낚시같은 시 바닥에 누워 생각한다. 오늘은 또 어떤 물고기가 걸려들까 어떤 날은 사랑이 어떤 날은 삶이 낚인다. 오늘도 누워 입질이 오길 기다리나 호수같은 마음 잔잔하기만 했다. 아뿔사, 물고기는 떡밥이 필요했다. 낚시의 본질 떡밥과 물고기의 만남이고 시의 본질 의도와 무의식의 만남이다. 그러니 언제나 자신을 떡밥으로 던지는 낚시꾼 그런 시인이 되기를
나라는 느낌-느낌의 의미 살펴보기 호흡을 바라보는 명상을 했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분명 명상 중에는 호흡의 느낌만 있었으나 그 경험을 토대로한 통찰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 느낌이나 평소에 사물을 바라볼 때 사물만 있는 느낌이나 비슷한 환경처럼 느껴졌고 일상에서 인식되는 것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나, 명상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으니 명상을 통한 평정한 상태를 꼭 추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하려던 것 내려놓기 하던 일이 막혔을 때 마음에 마찰이 일어났다. 일단 하려던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멈추고 다른 것을 했다. 일어난 마찰은 금새 지나가버렸다. 하려던 일을 실제로 하는 지와 상관없이 마음에서 그 일을 안해도 된다고 여기고 툭 내려놓을 수 있으면 마음에 마찰도 오래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결혼한 친구가 월말에 와이프가 집에 없어서 시간이 비는데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봐주었다. 개인적인 시간이 있을 때 다른 일들을 할 수도 있는데 나를 찾아주는 마음이 고맙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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