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StockSnap

1. 하얀 방문(아름다움)

방안에 하얀 문이 있는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눈빛

폭풍같은 밤이 지나고

마당 앞에 내린 눈
신발을 덮었다.

부끄럽던 발자욱
하얗게 덮으려했으나

눈에 반사된 빛
진실을 비추었다.

마음에 비친 책갈피들

늘 빛이었고
늘 빚이었다.

태양이 하늘 높이 진군하고
태양빛과 눈빛이 마주하니

이제는 눈을 걷어내고
진실을 마주할 때

나라는 느낌-마음의 현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살펴보기

마음의 현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살펴보았다. 행동이 일어나기 전에 의도가 있었고 그 의도는 나라는 존재와는 연결고리가 떨어져서 발생했다. 그게 의식됨에도 불구하고 매순간 나라는 존재와는 별개로 의도가 발생하고 그 의도와 행동의 연결고리가 없음에도 몸이 움직이고 마음이 일어났다. 나라는 것이 허구라는 단순한 믿음을 넘으려면 이러한 것들이 탐구를 통해 명확히 의식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느낀점 표현하기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있거나 상대방이 얘기하는 것이 흥미가 없음에도 그런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조화롭게 표현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그런 순간이 되면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조화로운지 떠오르지 않으니 말을 안하게 되었다. 뒤늦게라도 그 때 그 상황에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조화로운 표현 방법이었을지 피드백을 해서 경험을 쌓아야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회복이 안되서 집에 올라가서 쉬고 오겠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일단 본인이 설거지를 해줄테니 있어보라고 하셨다. 선생님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