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아침 빛(아름다움)
아침에 태양빛이 주황색으로 물들어 창문에 비치는데 진한 주황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향

저녁에 하는 양치질처럼
하루를 스치는 기억들

무심코 바라보던
무심코 들리던
나던

익숙한 향기들
머리를 스치면

가슴은

쿵.

입 안은 비릿해지고
굳어버린 얼굴

억지로 짓는 미소에

다시

쿵.



나라는 느낌-머무름 살펴보기
어딘가에 머무르려는 관성이 다시 흐지부지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여겨졌다. 머무른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살펴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머문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는 것은 머물지 않고 있는 상태를 이미 아는 것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머물지 않는 상태가 어떤 느낌인가 살펴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물들지 않은 주체로서 바라보기
마음에 불편함이 있었을 때 주체로 중심을 옮기면서 마음을 살펴보았다. 이성이 마비되지 않고 방법을 찾는 것에 주의가 쓰였다. 내용이 아닌 나는 무엇에도 영향받지 않고 그 나에 힘이 실릴수록 마음은 어딘가에 깊이 매몰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류님의 배려 덕분에 오늘 식사 준비를 쉴 수 있었다. 이류님의 선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