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enriquelopezgarre

1. 달(아름다움)

초승달인지 그믐달인지 모를 달이 하늘에 칼처럼 떠있는데 그 섬세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눈동자

배가 고파 먹었던 빨간약

다시는 돌이킬 수 없었다.

마비가 된 듯
먹어도 입만 움직였고
환각도 눈만 멀게했다.

진실은 때때로
자식을 등떠미는 독수리
초점잃은 눈동자로 찾아온다.

바닥으로 떨어지며

어미 눈동자에 비친
피묻은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미도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을.

나라는 느낌-마음의 상황을 믿는 느낌 느끼기

마음이 흔들릴 때 마음이 어떤 상황 속에 있나 살펴보았다. 이럴 것이다라는 믿음이 느껴졌고 그 믿음을 바꾸니 마음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 일어난 마음은 항상 그 마음을 일으키게 만든 상황을 믿는 마음이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말하고 싶은 마음 내려놓기

말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상황이 따라오지 않으면 포기하고 지나갔다. 털어지지 않는 것들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삶은 어떻게든 자기나름대로 흘러간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런 의도와 마음을 내려놓아도 삶은 언제나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여러가지 상황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마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