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Sachingh

1. 무지개구름(아름다움)

돌아오는 길에 구름이 무지개에 물든 모습이 보였다. 그림같은 비현실적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해초

바다에 잠겨
해초처럼 흔들렸다.

소리는 방울져
하늘로 올라가고

햇살은 커튼처럼
바닥을 비추지만

처음부터 바다는
소리도, 빛도 없었다.

갈 곳 잃은 물고기가
잠시 쉬어갈
소리없는 안식처가 되기를.

나라는 느낌-풍경을 2차원적으로 보기

운전을 하는데 바깥 풍경이 보였다. 아름다운 풍경이 보였고 순간적으로 그 풍경이 그림처럼 느껴졌다. 풍경이 그림처럼 느껴지니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가상현실 속 그림처럼 2차원적으로 느껴졌다. 그것이 바깥에 창조한 마음의 그림으로 보지 않고 눈에 비치는대로 바라볼 때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평상시에 보이는 3차원적인 모습들이 마음의 그림으로 만들어낸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사실로 믿는 마음 느끼기

마음에 불편함이 일어났을 때 그 마음을 가지고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았다. 주의제로를 해보기도 하고, 그대로 느껴보기도 했다. 그순간의 마음은 지나가고 바라보는 나로 물드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해결이 안되었기에 다시 떠올랐는데, 그때 믿고 있던 상황이 바뀌면서 마음의 그림이 순간적으로 바뀌었고 그 마음이 탁 놓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것이 어떤 상황을 사실로 믿고있느냐의 문제였다는 것을 발견했고 사실로 믿는 마음을 내려놓아야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 덕분에 코스트코에서 이런저런 맛있는 것들도 사고 햄버거도 얻어먹을 수 있었다. 수디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