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묘솔님과 개구리(선함)
강의 중 개구리가 의자 밑에 있었는데 묘솔님이 살려주셨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묘솔님의 행동이 선하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마음의 느낌은 법의 드러남임을 느끼기
외부 조건과 반응해서 일어난 생각, 감정인데 그것을 내가 일으킨 생각, 감정으로 여길 때 동일시가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의 모든 현상이 내 것이 아닌데 내것으로 여길 때 그 현상과 동일시가 일어난다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마음의 느낌들은 원인과 결과의 연속이지, 고정되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아침에 문득 본질의 발견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떠올랐다. 모든 것들이 일어남으로 느껴지고 그 일어남은 원리대로 일어난다는 것이 와 닿고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지, 내가 본질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와 닿았다.

이유없는 헌신-불편함이 일어나는 순간에 숙이기
마음에 불편함이 일어났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고 싶은 마음에 끌렸다. 시간이 지난 후 불편함이 수그러들자 마음의 여유가 다시 생겼다. 불편함이 지나가고 숙이는 것은 참 쉬운 일이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을 때 그런 나를 주장하지 않고 그대로 숙여봐야겠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류님이 전복을 보내주셨다. 빈손으로 오지 않으시려는 이류님의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