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드라이아이스(아름다움)
드라이아이스가 연기처럼 흩어지는데 그 무상한 느낌이 왠지 모르게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의도 느끼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의도를 느껴보려고 했다. 의도가 일어날 때 그것을 바라보면 의도는 내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고 있던 어떤 행동의 한순간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의도가 의식되면 그것은 내가 아니라는 것, 나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의도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이유없이 숙이기
사랑에 대한 경험 얘기를 사람들과 나누다가 내가 경험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 순간적으로 내가 한 경험을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생겨서 마음 속에서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외면을 했다. 그 순간이 지나고나서 인정받으려던 내용을 들여다보니 인정못받아도 상관없을 내용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별 것 아닌 내용이라도 그순간에는 인정받고 주장하고 싶어지고 그때의 그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진짜로 숙이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저절로님 덕분에 깨어있기 프로그램 뒷정리를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항상 필요한 도움을 주시는 저절로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