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WangDaxiong

1. 음식(선함)

수디님께서 점심에 고등어무조림을 해주셨다. 요리를 하시기 전에 감자와 무 중 어떤 것을 넣으면 좋을지 여쭤보셨었다. 그래서 무를 말씀드렸었는데 무로 요리를 해주신 것을 보면서 수디님의 마음이 느껴졌고 그 마음이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주제와 일상의 연관성 살펴보기

대상의 느낌이 주체의 느낌이기도 하다는 것을 품고 있었다. 일상에서 주의가 전환되는 순간이 의식되었고 주제와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연관성을 억지로 파악하려고 하면 무의식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선생님께 주제가 연습하는 느낌의 주제같아서 통찰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주제를 행하다보면 그것들이 알게 모르게 쌓여서 어느날 통찰을 준다고 하셨다.

현상다루기-현상 바라보기

점심을 먹다가 그동안 쌓여있던 마음의 그림이 건드려졌고 순간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원래 그 타이밍에 하려던 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무의식에 같은 내용의 마음의 그림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어떤 조건이 주어졌을 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가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쌓지 말고 웬만하면 미리미리 해결해야겠다고 느꼈다.

오늘의 감사

구성원들의 조화로운 흐름이 감사한 요즘이다.